내일 세밑 한파 ‘절정’…전국 곳곳에 ‘많은 눈’

입력 2021.12.30 (23:32) 수정 2021.12.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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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서운 세밑 한파도 걱정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이번 세밑 한파는 내일 정점을 찍겠습니다.

많은 눈에 한파까지,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한기가 한반도로 계속 밀려들고 있습니다.

중부내륙 지역에 발효됐던 한파특보는 밤 사이 수도권과 충청, 경북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새해 첫날 낮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한 한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느리게 북동쪽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연말까지 매우 강한 한파가 밀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새해 첫날부터는 점차 기온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면 보온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하게 한기를 느끼거나 방향감각이 없어지고, 발음이 똑바르지 않다면 저체온 증세를 의심해야 합니다.

또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배관은 미리 보온재로 감싸고, 집을 오래 비울 땐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게 하는게 좋습니다.

농어촌에선 축사나 비닐하우스 내부에 단열재와 보온재를 설치하고, 양식장 어류는 미리 월동장으로 옮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 동쪽 지역에서는 맑은 하늘과 함께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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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세밑 한파 ‘절정’…전국 곳곳에 ‘많은 눈’
    • 입력 2021-12-30 23:32:22
    • 수정2021-12-31 00: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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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서운 세밑 한파도 걱정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이번 세밑 한파는 내일 정점을 찍겠습니다.

많은 눈에 한파까지,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한기가 한반도로 계속 밀려들고 있습니다.

중부내륙 지역에 발효됐던 한파특보는 밤 사이 수도권과 충청, 경북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새해 첫날 낮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한 한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느리게 북동쪽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연말까지 매우 강한 한파가 밀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새해 첫날부터는 점차 기온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면 보온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하게 한기를 느끼거나 방향감각이 없어지고, 발음이 똑바르지 않다면 저체온 증세를 의심해야 합니다.

또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배관은 미리 보온재로 감싸고, 집을 오래 비울 땐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게 하는게 좋습니다.

농어촌에선 축사나 비닐하우스 내부에 단열재와 보온재를 설치하고, 양식장 어류는 미리 월동장으로 옮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 동쪽 지역에서는 맑은 하늘과 함께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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