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등 47만여 대 리콜…후방 카메라 등 결함

입력 2021.12.3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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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47만5천여 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이날 테슬라가 모델3과 모델S 전기차의 후방 카메라·보닛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17∼2020년 생산된 모델3 차량 35만6천여 대가 리콜되고, 전방 보닛 문제로는 2014∼2021년 생산된 모델S 차량 11만9천여 대가 리콜 조치됩니다.

교통당국은 모델3의 경우, 후방 카메라의 케이블 뭉치가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손상되면서, 후진 때 카메라 영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델S는 전방 보닛의 걸쇠 문제로, 보닛이 경고 없이 열리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리콜 사유가 됐습니다.

다만 당국은 테슬라가 이들 차량이 실제 이런 문제로 충돌 사고를 내거나, 운전자 등이 부상·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2월에도 터치스크린 오작동을 이유로, 모델S와 모델X 차량 13만5천대를 리콜하기로 하는 등 수차례 리콜에 나선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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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모델3 등 47만여 대 리콜…후방 카메라 등 결함
    • 입력 2021-12-31 04:28:48
    국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47만5천여 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이날 테슬라가 모델3과 모델S 전기차의 후방 카메라·보닛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17∼2020년 생산된 모델3 차량 35만6천여 대가 리콜되고, 전방 보닛 문제로는 2014∼2021년 생산된 모델S 차량 11만9천여 대가 리콜 조치됩니다.

교통당국은 모델3의 경우, 후방 카메라의 케이블 뭉치가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손상되면서, 후진 때 카메라 영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델S는 전방 보닛의 걸쇠 문제로, 보닛이 경고 없이 열리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리콜 사유가 됐습니다.

다만 당국은 테슬라가 이들 차량이 실제 이런 문제로 충돌 사고를 내거나, 운전자 등이 부상·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2월에도 터치스크린 오작동을 이유로, 모델S와 모델X 차량 13만5천대를 리콜하기로 하는 등 수차례 리콜에 나선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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