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875명 ‘감소세 뚜렷’…해외發 ‘오미크론’ 급증

입력 2021.12.31 (12:04) 수정 2021.12.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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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 두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 명대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하면서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어제보다 확진자 수가 더 줄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75명입니다.

주말 감소 효과가 빠지고 주중에 4천 명대가 나온 건 5주 만입니다.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금요일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2주 전인 12월 17일, 7,400명대로 정점을 찍고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오늘 4천 명대 후반 확진자가 나왔죠.

5주 전인 12월 첫째 주와 비슷한 수준까지 확진자 규모가 준 것입니다.

이번에는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천 명대 확진자가 나와서 수도권 비율은 전체의 71% 수준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오늘도 부산과 경남에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 자료 중에 눈에 띄는 게 오미크론 변이인데,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2백 명 넘게 늘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령층 중심의 3차 접종, 그리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는 오히려 하루 새 269명이 추가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최다치인데요.

문제는 해외 유입니다.

오늘 발표된 오미크로 확진자 중 186명이 해외 유입이었습니다.

국내 감염은 83명 집계됐습니다.

누적확진자는 894명입니다.

앞서 질병 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진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확산하면 내년 1월 말에 확진자가 최대 만 4천 명대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오늘 사망자도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집계된 사망자는 108명,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12월 초부터 사망자 규모가 커지기 시작해 지난 12월 23일엔 109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요.

크리스마스에는 105명 나왔습니다.

오늘까지 이달에만 100명 넘는 사망자가 3차례 나온 겁니다.

최근 위중증 환자가 11일 연속 천 명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 89명 줄어서 1,0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3차 백신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52만 명 가까이 접종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4.4%까지 올라왔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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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875명 ‘감소세 뚜렷’…해외發 ‘오미크론’ 급증
    • 입력 2021-12-31 12:04:33
    • 수정2021-12-31 13:02:22
    뉴스 12
[앵커]

거리 두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 명대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하면서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어제보다 확진자 수가 더 줄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75명입니다.

주말 감소 효과가 빠지고 주중에 4천 명대가 나온 건 5주 만입니다.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금요일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2주 전인 12월 17일, 7,400명대로 정점을 찍고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오늘 4천 명대 후반 확진자가 나왔죠.

5주 전인 12월 첫째 주와 비슷한 수준까지 확진자 규모가 준 것입니다.

이번에는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에서 천 명대 확진자가 나와서 수도권 비율은 전체의 71% 수준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오늘도 부산과 경남에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 자료 중에 눈에 띄는 게 오미크론 변이인데,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2백 명 넘게 늘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령층 중심의 3차 접종, 그리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는 오히려 하루 새 269명이 추가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최다치인데요.

문제는 해외 유입니다.

오늘 발표된 오미크로 확진자 중 186명이 해외 유입이었습니다.

국내 감염은 83명 집계됐습니다.

누적확진자는 894명입니다.

앞서 질병 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진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확산하면 내년 1월 말에 확진자가 최대 만 4천 명대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오늘 사망자도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집계된 사망자는 108명,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12월 초부터 사망자 규모가 커지기 시작해 지난 12월 23일엔 109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요.

크리스마스에는 105명 나왔습니다.

오늘까지 이달에만 100명 넘는 사망자가 3차례 나온 겁니다.

최근 위중증 환자가 11일 연속 천 명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 89명 줄어서 1,0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3차 백신 접종 현황 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52만 명 가까이 접종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4.4%까지 올라왔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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