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마두동 상가건물 붕괴 위험…땅꺼짐 현상도 발생

입력 2021.12.31 (17:01) 수정 2021.12.31 (17: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콘크리트 기둥이 부서지면서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관계당국은 시민 접근을 통제하며,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점검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석민수 기자! 해당 건물이 있는 곳이 지하철역 근처라면서요?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고양시 마두역 바로 앞에 있는 상가 건물입니다.

보시다시피 건물 주변 곳곳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통제선이 설치돼 있고, 행인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늘 오전 11시반 쯤 이 건물 지하 3층 주차장의 콘크리트 기둥 일부가 부서지면서 건물 주변 도로가 내려앉았습니다.

건물 주차장 입구 인근에 지름 2, 3 미터 너비의 땅꺼짐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관리사무소가 신고를 받은 즉시 대피 안내 방송을 했고, 상가 입주민 60여 명이 긴급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현장 주변을 통제했고, 고양시는 한전,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전기시설물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과 함께 건물의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이 건물 내부에는 음식점 9곳 등 모두 18개 점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주변은 통제되고 있지만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은 현재 정상 운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시에서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양 마두동 상가건물 붕괴 위험…땅꺼짐 현상도 발생
    • 입력 2021-12-31 17:01:31
    • 수정2021-12-31 17:27:34
    뉴스 5
[앵커]

오늘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콘크리트 기둥이 부서지면서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관계당국은 시민 접근을 통제하며,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점검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석민수 기자! 해당 건물이 있는 곳이 지하철역 근처라면서요?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고양시 마두역 바로 앞에 있는 상가 건물입니다.

보시다시피 건물 주변 곳곳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통제선이 설치돼 있고, 행인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늘 오전 11시반 쯤 이 건물 지하 3층 주차장의 콘크리트 기둥 일부가 부서지면서 건물 주변 도로가 내려앉았습니다.

건물 주차장 입구 인근에 지름 2, 3 미터 너비의 땅꺼짐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관리사무소가 신고를 받은 즉시 대피 안내 방송을 했고, 상가 입주민 60여 명이 긴급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현장 주변을 통제했고, 고양시는 한전,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전기시설물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과 함께 건물의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이 건물 내부에는 음식점 9곳 등 모두 18개 점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주변은 통제되고 있지만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은 현재 정상 운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시에서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