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청소년 방역패스 3월부터 적용

입력 2021.12.31 (19:01) 수정 2021.12.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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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는 4,875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루 새 260여 명이나 확인돼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 청소년도 내년 3월부터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2주 더 연장됩니다.

사적모임 인원 4명과, 밤 9시까지로 제한된 식당, 카페 등의 영업 시간은 다음달 16일까지 계속 적용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연장해 유행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중증환자가 줄어들어야 실질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안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상회복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준까지 유행 규모를 줄여야 재확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인파로 붐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방역패스가 도입됩니다.

백신 접종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를 내야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2천여 곳이 적용 대상입니다.

정부는 동네 슈퍼와 편의점 등 대체수단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일주일 계도기간을 두고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12살에서 18살 청소년들로 학원, 독서실 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방역패스를 준수하지 않은 업장의 경우 과태료 300만 원, 위반한 개인에 대해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경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다음달 말쯤 만 2천에서 만4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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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청소년 방역패스 3월부터 적용
    • 입력 2021-12-31 19:01:40
    • 수정2021-12-31 1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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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는 4,875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루 새 260여 명이나 확인돼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 청소년도 내년 3월부터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2주 더 연장됩니다.

사적모임 인원 4명과, 밤 9시까지로 제한된 식당, 카페 등의 영업 시간은 다음달 16일까지 계속 적용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연장해 유행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중증환자가 줄어들어야 실질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안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상회복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준까지 유행 규모를 줄여야 재확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인파로 붐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방역패스가 도입됩니다.

백신 접종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를 내야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2천여 곳이 적용 대상입니다.

정부는 동네 슈퍼와 편의점 등 대체수단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일주일 계도기간을 두고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12살에서 18살 청소년들로 학원, 독서실 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방역패스를 준수하지 않은 업장의 경우 과태료 300만 원, 위반한 개인에 대해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경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다음달 말쯤 만 2천에서 만4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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