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공병원 확충”…윤석열 “모든 것 제자리에”

입력 2021.12.31 (21:12) 수정 2021.12.3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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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힘들었던 한 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위기를 공공 의료 체계를 대전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새 정부가 변화를 끌어내겠다며, 모든 게 제자리 찾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소식,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모든 지역에 공공병원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 정부는 아프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병원이 부족한 곳에는 국립대 병원을 짓고, 민간 병원을 인수해서 공공의료를 맡기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의대가 없는 곳엔 의대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의료계 반대로 실패했던 일인데, 이 후보는 그런 문제 해결하라고 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경북 방문을 마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 법회에 참석했습니다.

코로나와 경제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힘든 한 해였다면서, 새해엔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나라의 법도를 바로 세우는 것이 경제적 번영의 출발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 내부에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를 만나 선대위 복귀를 설득했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이 대표는 윤 후보를 만날 생각이 없다고 했고, 윤 후보는 이 상황을 갈등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누구든 같이 살면 가족으로 인정하는 법을 만들고, 양육자가 양육비 지급을 꺼리면, 국가가 먼저 지급하고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연대를 거론한 민주당을 향해 자신이 정권교체 해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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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공공병원 확충”…윤석열 “모든 것 제자리에”
    • 입력 2021-12-31 21:12:26
    • 수정2021-12-31 2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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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힘들었던 한 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위기를 공공 의료 체계를 대전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새 정부가 변화를 끌어내겠다며, 모든 게 제자리 찾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소식,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모든 지역에 공공병원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 정부는 아프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병원이 부족한 곳에는 국립대 병원을 짓고, 민간 병원을 인수해서 공공의료를 맡기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의대가 없는 곳엔 의대를 신설하고, 의대 정원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의료계 반대로 실패했던 일인데, 이 후보는 그런 문제 해결하라고 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경북 방문을 마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 법회에 참석했습니다.

코로나와 경제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힘든 한 해였다면서, 새해엔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나라의 법도를 바로 세우는 것이 경제적 번영의 출발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 내부에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를 만나 선대위 복귀를 설득했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이 대표는 윤 후보를 만날 생각이 없다고 했고, 윤 후보는 이 상황을 갈등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누구든 같이 살면 가족으로 인정하는 법을 만들고, 양육자가 양육비 지급을 꺼리면, 국가가 먼저 지급하고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연대를 거론한 민주당을 향해 자신이 정권교체 해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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