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조국통일은 양안 동포들의 공통된 염원”

입력 2021.12.31 (22:22) 수정 2021.12.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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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조국 통일과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도모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31일) 저녁 CCTV 등 관영 매체가 총동원된 가운데 진행된 신년 연설에서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양안(중국과 타이완) 동포들의 공통된 염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국은 줄곧 홍콩과 마카오의 번영과 안정을 걱정하고 있다”며 “전체 중화권 자녀들이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 중화민족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는 특별한 해”라고 지칭한 뒤,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축하 행사와 지난달 중국공산당 19기 6중 전회에서 채택된 ‘역사 결의’도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며 감염병 예방과 통제에 기여했다는 자평을 내놓으면서, “외국 지도자나 국제기구 책임자들과 전화나 영상회의를 하면, 중국이 전 세계 코로나19 예방과 통제에 기여한 공헌을 칭찬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더 많은 사람이 동계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올림픽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라며 “우리는 성대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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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조국통일은 양안 동포들의 공통된 염원”
    • 입력 2021-12-31 22:22:02
    • 수정2021-12-31 22:22:29
    국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조국 통일과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도모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31일) 저녁 CCTV 등 관영 매체가 총동원된 가운데 진행된 신년 연설에서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양안(중국과 타이완) 동포들의 공통된 염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국은 줄곧 홍콩과 마카오의 번영과 안정을 걱정하고 있다”며 “전체 중화권 자녀들이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 중화민족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는 특별한 해”라고 지칭한 뒤,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축하 행사와 지난달 중국공산당 19기 6중 전회에서 채택된 ‘역사 결의’도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며 감염병 예방과 통제에 기여했다는 자평을 내놓으면서, “외국 지도자나 국제기구 책임자들과 전화나 영상회의를 하면, 중국이 전 세계 코로나19 예방과 통제에 기여한 공헌을 칭찬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더 많은 사람이 동계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올림픽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라며 “우리는 성대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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