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장엄한 새해 첫 일출…희망 기원

입력 2022.01.01 (22:08) 수정 2022.01.0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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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2021년을 뒤로 하고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제주 곳곳에서 장엄한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밝고 크게 떠오른 해처럼 올해는 조금 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명이 드리운 바다.

새해 첫 해가 뜨기 전 소망을 담아 풍등을 날려 봅니다.

수평선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2022년 첫 태양.

희망을 불어넣듯 주변을 환하게 밝힙니다.

당초 예보와 달리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이 열리며 장엄한 일출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해안가에 삼삼오오 모인 해맞이객들은 첫 해를 바라보며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예전의 일상을 찾길 바랐습니다.

[장정윤/용인시 수지구 :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 잘 가지 못하고 있는데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사라져서 아이들이 마음껏 학교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기를 바랍니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박창석/성남시 분당구 : "저희 가족들 건강하게 2022년 맞이했으면 좋겠고요.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도 그렇고 저희 가정에 평화와 평온이 왔으면 좋겠고."]

새해 첫 해를 보면서 새로운 목표와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박성표/서귀포시 동홍동 : "제주 도민이지만 1월 1일 일출 보러 온게 처음인데, 이제까지 왜 안 왔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 것 같고. 180도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2022년도 잘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성산일출봉과 백록담 등 해맞이 명소 출입은 통제됐습니다.

하지만 사적 모임 허용기준에 따라 4명 이하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오름과 해안가에는 해맞이객들로 크게 붐비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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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곳곳 장엄한 새해 첫 일출…희망 기원
    • 입력 2022-01-01 22:08:58
    • 수정2022-01-01 22:18:03
    뉴스9(제주)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2021년을 뒤로 하고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제주 곳곳에서 장엄한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밝고 크게 떠오른 해처럼 올해는 조금 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명이 드리운 바다.

새해 첫 해가 뜨기 전 소망을 담아 풍등을 날려 봅니다.

수평선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2022년 첫 태양.

희망을 불어넣듯 주변을 환하게 밝힙니다.

당초 예보와 달리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이 열리며 장엄한 일출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해안가에 삼삼오오 모인 해맞이객들은 첫 해를 바라보며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예전의 일상을 찾길 바랐습니다.

[장정윤/용인시 수지구 :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 잘 가지 못하고 있는데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사라져서 아이들이 마음껏 학교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기를 바랍니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박창석/성남시 분당구 : "저희 가족들 건강하게 2022년 맞이했으면 좋겠고요.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도 그렇고 저희 가정에 평화와 평온이 왔으면 좋겠고."]

새해 첫 해를 보면서 새로운 목표와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박성표/서귀포시 동홍동 : "제주 도민이지만 1월 1일 일출 보러 온게 처음인데, 이제까지 왜 안 왔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 것 같고. 180도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2022년도 잘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성산일출봉과 백록담 등 해맞이 명소 출입은 통제됐습니다.

하지만 사적 모임 허용기준에 따라 4명 이하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오름과 해안가에는 해맞이객들로 크게 붐비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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