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현 정부, 헌정질서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 진전”

입력 2022.01.03 (10:16) 수정 2022.01.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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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진전시켰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권력기관이 더이상 국민 위에서 군림하지 못하도록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는 권력기관 개혁을 제도화했다”며 “권력의 벽은 낮아졌고 국민의 참여는 더욱 활발해졌다”고도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투명성과 개방성이 확대된 사회, 언론자유와 인권이 신장된 나라가 되었다”며 “세계에서 인정하는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합류하며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대해서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선진국 가운데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에서 처음으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연 데 이어, 지난해 3만 5천 달러로 올라섰고, 4만 달러 시대를 바라보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더욱 긍정적 변화는, 소득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임기 내내 5분위 배율, 지니계수, 상대적 빈곤율 등 대표적인 3대 분배 지표가 모두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력, 군사력, 외교력, 문화역량 등 다방면에서 ‘세계 TOP 10’ 국가가 됐다“며 ”누구도 우리 국민이 이룬 국가적 성취를 부정하거나 폄하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이룬 국가적 성취가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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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1-03 10:22:5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진전시켰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권력기관이 더이상 국민 위에서 군림하지 못하도록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는 권력기관 개혁을 제도화했다”며 “권력의 벽은 낮아졌고 국민의 참여는 더욱 활발해졌다”고도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투명성과 개방성이 확대된 사회, 언론자유와 인권이 신장된 나라가 되었다”며 “세계에서 인정하는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합류하며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대해서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선진국 가운데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에서 처음으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연 데 이어, 지난해 3만 5천 달러로 올라섰고, 4만 달러 시대를 바라보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더욱 긍정적 변화는, 소득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임기 내내 5분위 배율, 지니계수, 상대적 빈곤율 등 대표적인 3대 분배 지표가 모두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력, 군사력, 외교력, 문화역량 등 다방면에서 ‘세계 TOP 10’ 국가가 됐다“며 ”누구도 우리 국민이 이룬 국가적 성취를 부정하거나 폄하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이룬 국가적 성취가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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