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미접종자 중증·사망자의 53%…백신 효과 분명”
입력 2022.01.03 (11:40)
수정 2022.01.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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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백신 접종 효과성과 관련해 “백신 미접종자들이 코로나 확진 시 중증화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전체 사망·중증화 환자의 절반을 넘어, 과학적으로 백신 효과는 분명하다”는 방역당국 입장이 나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3일)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피로도가 높아지며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도 일부 제기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실제 통계적으로 예방접종 효과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미접종자는 7% 정도에 불과한데, 전체 확진자 중에서 미접종자 비율은 30%이고,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에서는 53%나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만약 백신 효과가 없다고 한다면 18세 성인의 7%에 불과한 미접종자들의 확진 비율, 사망·위중증 비율 모두 미접종자가 7%대를 유지해야 한다”며 백신 무효용성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이 누적된 통계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접종자보다 5배, 사망률은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이 없었다면, 확진자는 지금보다 2~3배 더 많았을 것이고, 중증 사망자 발생은 3~4배 더 규모가 컸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손 반장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중환자나 사망자의 53%가 미접종자라는 말은 의료체계 절반 이상이 미접종자에게 할애되고 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라며 “미접종자 감염을 줄이면 의료체계 여력이 확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등에 대해 피로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입장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방역패스, 예방접종 등을 안 하면서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고 의료체계를 안정화하는 방법은 없다”며 “방역을 관리하고 통제 가능한 형태로 코로나19 유행 관리를 해 일상회복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3일)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피로도가 높아지며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도 일부 제기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실제 통계적으로 예방접종 효과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미접종자는 7% 정도에 불과한데, 전체 확진자 중에서 미접종자 비율은 30%이고,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에서는 53%나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만약 백신 효과가 없다고 한다면 18세 성인의 7%에 불과한 미접종자들의 확진 비율, 사망·위중증 비율 모두 미접종자가 7%대를 유지해야 한다”며 백신 무효용성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이 누적된 통계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접종자보다 5배, 사망률은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이 없었다면, 확진자는 지금보다 2~3배 더 많았을 것이고, 중증 사망자 발생은 3~4배 더 규모가 컸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손 반장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중환자나 사망자의 53%가 미접종자라는 말은 의료체계 절반 이상이 미접종자에게 할애되고 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라며 “미접종자 감염을 줄이면 의료체계 여력이 확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등에 대해 피로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입장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방역패스, 예방접종 등을 안 하면서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고 의료체계를 안정화하는 방법은 없다”며 “방역을 관리하고 통제 가능한 형태로 코로나19 유행 관리를 해 일상회복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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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 “미접종자 중증·사망자의 53%…백신 효과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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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03 11:40:24
- 수정2022-01-03 12:03:47

최근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백신 접종 효과성과 관련해 “백신 미접종자들이 코로나 확진 시 중증화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전체 사망·중증화 환자의 절반을 넘어, 과학적으로 백신 효과는 분명하다”는 방역당국 입장이 나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3일)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피로도가 높아지며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도 일부 제기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실제 통계적으로 예방접종 효과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미접종자는 7% 정도에 불과한데, 전체 확진자 중에서 미접종자 비율은 30%이고,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에서는 53%나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만약 백신 효과가 없다고 한다면 18세 성인의 7%에 불과한 미접종자들의 확진 비율, 사망·위중증 비율 모두 미접종자가 7%대를 유지해야 한다”며 백신 무효용성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이 누적된 통계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접종자보다 5배, 사망률은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이 없었다면, 확진자는 지금보다 2~3배 더 많았을 것이고, 중증 사망자 발생은 3~4배 더 규모가 컸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손 반장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중환자나 사망자의 53%가 미접종자라는 말은 의료체계 절반 이상이 미접종자에게 할애되고 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라며 “미접종자 감염을 줄이면 의료체계 여력이 확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등에 대해 피로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입장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방역패스, 예방접종 등을 안 하면서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고 의료체계를 안정화하는 방법은 없다”며 “방역을 관리하고 통제 가능한 형태로 코로나19 유행 관리를 해 일상회복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3일)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피로도가 높아지며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도 일부 제기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실제 통계적으로 예방접종 효과는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미접종자는 7% 정도에 불과한데, 전체 확진자 중에서 미접종자 비율은 30%이고,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에서는 53%나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만약 백신 효과가 없다고 한다면 18세 성인의 7%에 불과한 미접종자들의 확진 비율, 사망·위중증 비율 모두 미접종자가 7%대를 유지해야 한다”며 백신 무효용성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이 누적된 통계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접종자보다 5배, 사망률은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이 없었다면, 확진자는 지금보다 2~3배 더 많았을 것이고, 중증 사망자 발생은 3~4배 더 규모가 컸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손 반장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관련해서 코로나19 중환자나 사망자의 53%가 미접종자라는 말은 의료체계 절반 이상이 미접종자에게 할애되고 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라며 “미접종자 감염을 줄이면 의료체계 여력이 확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등에 대해 피로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입장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방역패스, 예방접종 등을 안 하면서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고 의료체계를 안정화하는 방법은 없다”며 “방역을 관리하고 통제 가능한 형태로 코로나19 유행 관리를 해 일상회복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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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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