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2주째 천 명대…신규 확진자 3,129명

입력 2022.01.03 (12:02) 수정 2022.01.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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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해도 천명 넘게 줄면서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오미크론 확산세가 또 다른 변수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신방실 기자, 일단 신규 확진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네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9명입니다.

이틀째 3천 명대로 어제보다 700명가량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9명이 줄긴 했지만, 누적 1,015명으로 2주째 천명 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6명 늘었습니다.

먼저 최근 한 달간 확진자 추이를 보겠습니다.

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오는 날인데요.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해 오늘 확진자 수, 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또 월요일 확진자가 5천 명대로 최고치였던 지난달 13일과 비교하면 2,600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강화된 거리 두기 효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위중증 환자, 여전히 1,000명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천 명대를 기록한 뒤 벌써 2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도 새로운 변수가 됐습니다.

강한 전파력만큼 확산세가 빠릅니다.

오늘 0시 기준 11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지난달 1일 국내 첫 발생 이후 한 달여가 지났는데요.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빨라, 새로운 우세 종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신 기자, 이제 새해 1월인데요,

지난달 방역 지표가 어땠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실까요?

[기자]

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을 보겠습니다.

12월 한 달간 상황인데요.

먼저, 확진자는 12월 셋째 주 최고치에 달했다가 그래프가 확연하게 꺾인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보시는 것처럼 4주 연속 상승하는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요.

여기에 사망자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해, 12월 넷째 주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를 줄이는 최선은 역시 감염률을 줄이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최선의 방법이 3차 추가 접종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오늘 나온 자료를 보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36%, 60세 이상에선 77.3%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 패스에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2차 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사라지는 건데요.

전자출입명부 앱을 최신 상태로 바꿔야 합니다.

QR코드 화면에 파란색 테두리가 표시되면 유효한 방역 패스라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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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환자 2주째 천 명대…신규 확진자 3,129명
    • 입력 2022-01-03 12:02:24
    • 수정2022-01-03 12: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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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해도 천명 넘게 줄면서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오미크론 확산세가 또 다른 변수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신방실 기자, 일단 신규 확진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네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9명입니다.

이틀째 3천 명대로 어제보다 700명가량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9명이 줄긴 했지만, 누적 1,015명으로 2주째 천명 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6명 늘었습니다.

먼저 최근 한 달간 확진자 추이를 보겠습니다.

월요일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오는 날인데요.

지난주 월요일과 비교해 오늘 확진자 수, 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또 월요일 확진자가 5천 명대로 최고치였던 지난달 13일과 비교하면 2,600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강화된 거리 두기 효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위중증 환자, 여전히 1,000명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천 명대를 기록한 뒤 벌써 2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도 새로운 변수가 됐습니다.

강한 전파력만큼 확산세가 빠릅니다.

오늘 0시 기준 11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지난달 1일 국내 첫 발생 이후 한 달여가 지났는데요.

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빨라, 새로운 우세 종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신 기자, 이제 새해 1월인데요,

지난달 방역 지표가 어땠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실까요?

[기자]

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을 보겠습니다.

12월 한 달간 상황인데요.

먼저, 확진자는 12월 셋째 주 최고치에 달했다가 그래프가 확연하게 꺾인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보시는 것처럼 4주 연속 상승하는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요.

여기에 사망자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해, 12월 넷째 주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를 줄이는 최선은 역시 감염률을 줄이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최선의 방법이 3차 추가 접종 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오늘 나온 자료를 보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36%, 60세 이상에선 77.3%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 패스에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2차 접종 이후 6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사라지는 건데요.

전자출입명부 앱을 최신 상태로 바꿔야 합니다.

QR코드 화면에 파란색 테두리가 표시되면 유효한 방역 패스라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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