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의 시사본부] 나경원 “누구도 예외 없이 공동책임…선거에서 말은 후보만 해야”

입력 2022.01.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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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대위 개편 조속 마무리 기대, 더 이상 ‘내부 잡음’ 중심 되지 않길
- 이준석 대표, 선대위와 당연히 같이 해야
- 직책에 연연 안 해...대선 도움 되는 일 어떤 일이든 할 것
- 대장동 사태, 어마어마한 의혹...수사 전혀 진행 안돼
- 후보는 미래 비전에 집중...‘악역’은 다른 사람이 해 줘야
- 윤석열, 당연히 토론해야...토론 주제도 중요해
- 단일화 얘기할 때 아냐...국민의힘 전열 정비가 먼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2년 1월 3일 (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힘)



▷ 최영일 : 드디어 대선의 해가 밝았습니다. 선거가 두 달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여야 모두 후보들의 정책 홍보, 메시지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이제 내부 분위기가 연말에 좋지 않았는데 연초에 대대적인 재편,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죠. 오늘 이 시간에는 선대위 밖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분입니다. 객관적이고 예리한 분석을 들어볼 텐데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나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나경원 :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최영일 : 이게 저희 시사본부 2022년 첫 인터뷰예요.

▶ 나경원 : 고맙습니다. 영광입니다.

▷ 최영일 : 나 의원님 청취자분께 한번 새해 인사 전해주시죠.

▶ 나경원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조금 더 국민 여러분들 편안한 한 해가 되셔야 할 텐데 참 저희가 늘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말씀으로 인사드립니다. 또 올해 대선의 해입니다. 우리 현명한 국민 여러분들의 판단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최영일 : 그런데 이제 당 얘기로 넘어가보면 국민의힘 내홍이 이게 뭔가 해법을 찾지 못한 것 같아요. 그리고 월요일인 오늘 오전에 선대위 전면 개편 단행 의지가 김종인 총괄위원장으로부터 나왔는데 또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전격 사퇴가 발표됐습니다. 의원님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나경원 : 뭐 어찌됐든 먼저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정권 교체의 열망이 굉장히 높으신데 저희가 좀 일사분란하고 좀 화합되고 또 어떻게 보면 이렇게 함께 책임지는 그런 선대위의 모습이 되었어야 하는데 아직도 뭔가 삐그덕거리고 분열돼 있고 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게 안타깝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쨌든 지금 연말에 여러 가지 우리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상황이라서 그런 거 좀 바꿔보고자 하는 이렇게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아마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표명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빨리 마무리해서 우리가 좀 대오를 일사분란하게 갖춰야 할 때다. 그리고 더 이상은 이제 이런 내부 잡음으로 인한 토론이 주제의 중심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 최영일 : 그래서 연초에 이렇게 또 인터뷰를 잡아주셨는데 조금 이제 곤혹스러운 측면이 있죠. 오늘 오전에 윤석열 후보가 주식시장 개장식 축사를 이재명 후보와 함께했는데 이 생방송이 나가는 와중에 속보로 선대위 전면 개편 얘기가 들어와서 이게 메시지 관리에 아직도 혼란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 나경원 : 뭐 제가 그 상황을 정확하게는 인지하고 있지 못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또 선대위에 관련된 얘기도 급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합니다. 뭐 어찌됐든 이제는 저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무한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말보다 다 행동을 하자. 말은 후보만 해야 하는 겁니다, 사실 선거에서는. 그래서 우리 뭐 그런 얘기 있잖아요. 노 액션 토크 온리가 아니라 앞으로 노 토크.

▷ 최영일 : 액션 온리로.

▶ 나경원 : 네.

▷ 최영일 : 말보다 이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를 강조해주셨는데 그렇다면 오늘 이제 선대위의 전면 개편도 말씀하신 대로 나아지고자 하는 노력일 테니까요. 김종인 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기 전부터 뭐 크기가 뭐가 중요하냐. 효율성과 기동성이 중요하다 이런 강조를 했는데 그렇게 좀 바뀌어 간다고 보면 될까요?

▶ 나경원 : 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선대위 관련돼서는 전체적으로 총괄하시기로 하셨으니까요. 김종인 위원장께서 뭐 그에 맞게 선대위를 운영하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뭐 크다, 적다 이런 얘기는요. 사실 뭐 이재명 후보 선대위도 점점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선거에 있어서는 모든 분들을 후보와 똑같은 마음으로 뛰게 하는 것 그거 자체가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조직의 크기 뭐 이런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모두들 한마음으로 뛰게 할 수 있는 그거를 만들어가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 최영일 : 나 의원님께서 뭐 워낙 다양하고 많은 선거들을 치러오셨기 때문에 크기가 중요한 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김종인 위원장 “선대위 개편 논의에 이준석 대표와도 일부 함께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복귀할까요? 이거는 어떻게 관망하세요.

▶ 나경원 : 저는 뭐 이런 논의를 한다는 게 참 어이없고 참 어떻게 보면 통탄할 노릇이죠. 통탄할 노릇이고요. 당연히 국회에서 같이 하셔야죠.

▷ 최영일 : 당연히 같이해야 하는 거다.

▶ 나경원 : 네, 당연히 같이해야죠.

▷ 최영일 : 논의 자체가 어이없고 통탄할 일이다.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최영일 : 한탄을 해주셨어요. 이제 합심이 될 것인가 지켜봐야 할 텐데 혹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나 의원님에게 선대위에 좀 합류해달라 요청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 나경원 : 글쎄요. 뭐 요청 아직 하신 적도 없고 저는 뭐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마음입니다. 제가 뭐 어떤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데서 저는 최선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요. 제가 일찌감치 백의종군하겠다고 그 자리를 남겨놓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뭐 동작구 열심히 하고 이렇게 인터뷰 기회가 있으면 또 나가서 우리 국민들께 좀 저희의 어떻게 보면 진정성을 좀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이렇게 직책에 대해서는 특별히 연연해하지 않는다. 도움이 될 거는 어떤 일이든지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영일 : 일단 재편의 과정과 모양새를 저희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뭐 이재명 여당 후보 대장동 의혹, 아들 불법도박, 성매매 의혹 이런 것들 나오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 뭐 고발사주 의혹과 또 배우자 리스크 이런 것들이 불거진 상황이었는데 전체적인 여론을 보면 정권 교체 여론이 여전히 우세해요. 그런데 야당, 윤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해진 이유 혹시 어떻게 좀 진단하고 계십니까?

▶ 나경원 : 저는 뭐 이런 환경에서 사실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는 걸 기대하는 게, 낙마 안 할 수 있다고 하는 게 지금 말씀하신 이 대장동 의혹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사실은 정말 대한민국을 들었다놨다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의혹이거든요. 전혀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선거를 앞두고 검찰을 통괄하는 법무부 장관, 또 경찰을 통할하는 행안부 장관은 예의상이라도 정치인 출신이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보십시오. 정치인 출신도 아니고 현역 정치인들이 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현역 의원이 법무부 장관을 하고 있고 전해철 현역 의원이 행안부 장관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주요 사건들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요. 거기다가 지금 공수처가 고르고 골라서 하는 수사 24건인가 중에서 4건이 윤석열 수사인 공수처, 또 다른 권력기관, 이 세 기관이 모두 선거를 편파적으로 여권에게 유리해지도록 돕고 있는 형국이거든요. 그래서 뭐 우리는 내부적으로 좀 시끌시끌한 얘기 나오죠. 외부적으로는 지금 어떻게 보면 이재명 후보를.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게 대선에 있어서는 후보 검증이거든요. 후보를 검증할 사건들은 지금 손놓고 건드리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사실 윤석열 후보로서 또 우리 국민의힘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대장동 사건은 왜 중요하느냐. 저는 이 대장동 사건의 핵심이 뭡니까? 한마디로 민간이 과다한 이익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핵심 아니겠습니까? 지금 수익이 거의 뭐 천화동인.

▷ 최영일 : 화천대유.

▶ 나경원 : 네, 네. 거기가 8,500억 원. 결국 1조 가까운 수익을 가져간 것인데 그 핵심이 결국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것부터 시작이 된 거거든요. 그런데 초과이익을 가져갈 수 없게 하는 조항을 MOU에 넣었다가 삭제를 했는데 그 삭제 라인의 핵심인 두 분이 정말 극단적으로 생을 마감했어요. 그런데 뭐 그 위에 제일 위의 꼭대기는 이재명 후보의 측근인 유동규 본부장, 성남도개공의 기획본부장.

▷ 최영일 : 지금 구속 기소돼 있습니다.

▶ 나경원 : 네, 구속돼 있지만 그 규정 삭제에 대해서는 그분한테 책임을 안 묻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어떻게 보면 거기의 핵심인 정 변호사라는 분도 그 책임에서 지금 자유로워졌어요. 그러면 이거 분명히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데 그냥 지금 소위 대장동 사건에 그분이 누구인지 그분에 관한 수사는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거는요. 사실 성남시장을 하면서 민간에게 1조 가까운 수익을 줬다? 국가를 운영할 때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검찰이 수사를 안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이 한 번만 더 생각하시면 ‘아, 이거 정말 이상한데’라는 생각을 하실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영일 : 그게 현역 정치인 출신이 또 주무부처 장관을 맡고 있고 윤 후보에게는 아주 불리한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이제 분석을 해주셨습니다.

▶ 나경원 : 문재인 대통령께서 당연히 그분들은 교체해주셨어야죠. 그거는 대선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제 지난 TK 방문에서 현 정권, 또 이재명 후보 강한 어조로 비판을 했는데 일각에서는 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윤 후보가 문재인 정권 때리기로만 일관하는 게 아니냐. 좀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제 대선 후보로서 능력이나 자질을 좀 드러낼 수 있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나경원 : 뭐 투 트랙이 필요하겠죠. 후보 입장에서는 오죽 답답했으면 직접 하셨을까 싶고요. 사실 악역은 좀 다른 분들이 해주셔야죠.

▷ 최영일 : 그렇죠, 그렇죠.

▶ 나경원 : 그런데 악역을 하는 목소리가 영 안 나오고 사실 수사가 너무 지지부진하고 후보 검증은 어디로 온데간데없어지니까 많이 답답해서 그러신 것 같은데 사실은 윤 후보께서는 미래 비전 말씀하시는 쪽으로 집중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맞다. 거기에 이어서 지금 이제 신년 초부터 토론하느냐 안 하느냐 토론 공방이 벌어져 있는데요. 오늘 이제 윤 후보는 잠정 일정을 중단했으니까 선대위 재편 후에는 다시 또 뛰어야 할 텐데 이재명 후보와의 토론에 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보세요? 지금 기조가 맞다고 보세요?

▶ 나경원 : 토론해야겠죠. 어차피 대선을 앞두고 우리가 당연히 토론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후보께서 말씀하시는 건 결국 토론이라는 것이 뭐 제대로 된 검증이나 제대로 된 비전 검증이 되지 않는, 후보 검증이나 비전 검증이 되지 않는 그런 말장난 같은 토론을 해서는 안 된다 뭐 이런 취지 아니셨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기본적으로는 이제 토론의 주제가 어떻게 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일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토론은 해야 하는데 진정성 있는 토론이 되어야 한다. 최근에 이제 소수 정당 후보 중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러브콜을 또 보내는 상황인데 정권 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 이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나경원 : 지금 단일화를 얘기할 때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사실 우리 지금 국민의힘 전열 정비하고 그리고 우리 후보의 장점이 좀 더 강조될 수 있게 노력할 때라고 생각을 하고요. 뭐 정권 교체를 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세력들, 그러니까 결국은 뭐냐 하면 사실은 지금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문재인 정부 시즌2라고 보이거든요. 뭐 요새 엄청 분칠 잘하세요. 부동산 공약 엄청 멋있게 잘 내시고 하는데 저는 본질은 다른 게 없다. 본질은 뭐 안보 관련된 공약도 보면 종전선언 빨리 해야 한다, 전작권 환수는 뭐 우리의 어떤 검증 없이 그냥 무조건 해야 한다 이런 얘기들이 사실은 안보가 경제거든요. 대한민국 경제를 굉장히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포함돼 있고 또 뭐 경제 정책도 기본적으로 부동산 정책 지금 분칠 열심히 하시지만 본질은 뭐 국토보유세도 하시겠다 그러고 추미애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대전환위원회의 핵심 아젠다가 지대개혁입니다, 지대개혁.

▷ 최영일 : 그렇죠.

▶ 나경원 : 지대개혁이 뭡니까? 결국 토지 임대료나 이런 부분을 과감하게 정부가 개입하겠다는 것인데 그게 지나치면 어떻게 될지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그래서 본질은 다름없다. 그래서 사실은 문재인 정부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아가서는 결국 지금 빠르게 4차 산업시대로 바뀌고 있는 이 지금 세계적인 경제 흐름 그리고 그 가운데서 미·중 간의 어떤 패권 경쟁이 굉장히 심한 이 흐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서 우리가 좀 전열 정비하고 우리 비전도 제대로 보여드리고 그러고 나서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세력들이 함께 논의하는 건 그다음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지난 연말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전격 단행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 어떤 메시지를 낼 걸로 보세요?

▶ 나경원 : 글쎄, 제가 박 전 대통령께서 메시지를 내실지, 안 내실지에 대해서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박 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높은 애국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큰 틀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내신다면 그런 말씀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애국적인 메시지를 낼 것이다. 오늘 지금 국민의힘 상황 좋지 않은데 의원님 질문 다 소화해주셨어요.

▶ 나경원 : 아, 그렇습니까?

▷ 최영일 : 네, 그리고 또 아주 공세적인 답변도 주셔서 오늘 국민들이, 또 청취자분들이 듣고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나경원 : 네, 고맙습니다.

▷ 최영일 : 지금까지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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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일의 시사본부] 나경원 “누구도 예외 없이 공동책임…선거에서 말은 후보만 해야”
    • 입력 2022-01-03 16:06:01
    최영일의 시사본부
- 선대위 개편 조속 마무리 기대, 더 이상 ‘내부 잡음’ 중심 되지 않길
- 이준석 대표, 선대위와 당연히 같이 해야
- 직책에 연연 안 해...대선 도움 되는 일 어떤 일이든 할 것
- 대장동 사태, 어마어마한 의혹...수사 전혀 진행 안돼
- 후보는 미래 비전에 집중...‘악역’은 다른 사람이 해 줘야
- 윤석열, 당연히 토론해야...토론 주제도 중요해
- 단일화 얘기할 때 아냐...국민의힘 전열 정비가 먼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2년 1월 3일 (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힘)



▷ 최영일 : 드디어 대선의 해가 밝았습니다. 선거가 두 달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여야 모두 후보들의 정책 홍보, 메시지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이제 내부 분위기가 연말에 좋지 않았는데 연초에 대대적인 재편,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죠. 오늘 이 시간에는 선대위 밖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분입니다. 객관적이고 예리한 분석을 들어볼 텐데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나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나경원 :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최영일 : 이게 저희 시사본부 2022년 첫 인터뷰예요.

▶ 나경원 : 고맙습니다. 영광입니다.

▷ 최영일 : 나 의원님 청취자분께 한번 새해 인사 전해주시죠.

▶ 나경원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조금 더 국민 여러분들 편안한 한 해가 되셔야 할 텐데 참 저희가 늘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말씀으로 인사드립니다. 또 올해 대선의 해입니다. 우리 현명한 국민 여러분들의 판단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최영일 : 그런데 이제 당 얘기로 넘어가보면 국민의힘 내홍이 이게 뭔가 해법을 찾지 못한 것 같아요. 그리고 월요일인 오늘 오전에 선대위 전면 개편 단행 의지가 김종인 총괄위원장으로부터 나왔는데 또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전격 사퇴가 발표됐습니다. 의원님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나경원 : 뭐 어찌됐든 먼저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정권 교체의 열망이 굉장히 높으신데 저희가 좀 일사분란하고 좀 화합되고 또 어떻게 보면 이렇게 함께 책임지는 그런 선대위의 모습이 되었어야 하는데 아직도 뭔가 삐그덕거리고 분열돼 있고 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게 안타깝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쨌든 지금 연말에 여러 가지 우리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상황이라서 그런 거 좀 바꿔보고자 하는 이렇게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아마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표명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빨리 마무리해서 우리가 좀 대오를 일사분란하게 갖춰야 할 때다. 그리고 더 이상은 이제 이런 내부 잡음으로 인한 토론이 주제의 중심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 최영일 : 그래서 연초에 이렇게 또 인터뷰를 잡아주셨는데 조금 이제 곤혹스러운 측면이 있죠. 오늘 오전에 윤석열 후보가 주식시장 개장식 축사를 이재명 후보와 함께했는데 이 생방송이 나가는 와중에 속보로 선대위 전면 개편 얘기가 들어와서 이게 메시지 관리에 아직도 혼란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 나경원 : 뭐 제가 그 상황을 정확하게는 인지하고 있지 못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또 선대위에 관련된 얘기도 급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합니다. 뭐 어찌됐든 이제는 저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무한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말보다 다 행동을 하자. 말은 후보만 해야 하는 겁니다, 사실 선거에서는. 그래서 우리 뭐 그런 얘기 있잖아요. 노 액션 토크 온리가 아니라 앞으로 노 토크.

▷ 최영일 : 액션 온리로.

▶ 나경원 : 네.

▷ 최영일 : 말보다 이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를 강조해주셨는데 그렇다면 오늘 이제 선대위의 전면 개편도 말씀하신 대로 나아지고자 하는 노력일 테니까요. 김종인 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기 전부터 뭐 크기가 뭐가 중요하냐. 효율성과 기동성이 중요하다 이런 강조를 했는데 그렇게 좀 바뀌어 간다고 보면 될까요?

▶ 나경원 : 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선대위 관련돼서는 전체적으로 총괄하시기로 하셨으니까요. 김종인 위원장께서 뭐 그에 맞게 선대위를 운영하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뭐 크다, 적다 이런 얘기는요. 사실 뭐 이재명 후보 선대위도 점점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선거에 있어서는 모든 분들을 후보와 똑같은 마음으로 뛰게 하는 것 그거 자체가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조직의 크기 뭐 이런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모두들 한마음으로 뛰게 할 수 있는 그거를 만들어가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 최영일 : 나 의원님께서 뭐 워낙 다양하고 많은 선거들을 치러오셨기 때문에 크기가 중요한 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김종인 위원장 “선대위 개편 논의에 이준석 대표와도 일부 함께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복귀할까요? 이거는 어떻게 관망하세요.

▶ 나경원 : 저는 뭐 이런 논의를 한다는 게 참 어이없고 참 어떻게 보면 통탄할 노릇이죠. 통탄할 노릇이고요. 당연히 국회에서 같이 하셔야죠.

▷ 최영일 : 당연히 같이해야 하는 거다.

▶ 나경원 : 네, 당연히 같이해야죠.

▷ 최영일 : 논의 자체가 어이없고 통탄할 일이다.

▶ 나경원 : 네, 그렇습니다.

▷ 최영일 : 한탄을 해주셨어요. 이제 합심이 될 것인가 지켜봐야 할 텐데 혹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나 의원님에게 선대위에 좀 합류해달라 요청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 나경원 : 글쎄요. 뭐 요청 아직 하신 적도 없고 저는 뭐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마음입니다. 제가 뭐 어떤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데서 저는 최선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요. 제가 일찌감치 백의종군하겠다고 그 자리를 남겨놓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뭐 동작구 열심히 하고 이렇게 인터뷰 기회가 있으면 또 나가서 우리 국민들께 좀 저희의 어떻게 보면 진정성을 좀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이렇게 직책에 대해서는 특별히 연연해하지 않는다. 도움이 될 거는 어떤 일이든지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영일 : 일단 재편의 과정과 모양새를 저희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뭐 이재명 여당 후보 대장동 의혹, 아들 불법도박, 성매매 의혹 이런 것들 나오고 있고요. 윤석열 후보 뭐 고발사주 의혹과 또 배우자 리스크 이런 것들이 불거진 상황이었는데 전체적인 여론을 보면 정권 교체 여론이 여전히 우세해요. 그런데 야당, 윤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해진 이유 혹시 어떻게 좀 진단하고 계십니까?

▶ 나경원 : 저는 뭐 이런 환경에서 사실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는 걸 기대하는 게, 낙마 안 할 수 있다고 하는 게 지금 말씀하신 이 대장동 의혹이라든지 이런 부분은 사실은 정말 대한민국을 들었다놨다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의혹이거든요. 전혀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선거를 앞두고 검찰을 통괄하는 법무부 장관, 또 경찰을 통할하는 행안부 장관은 예의상이라도 정치인 출신이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보십시오. 정치인 출신도 아니고 현역 정치인들이 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현역 의원이 법무부 장관을 하고 있고 전해철 현역 의원이 행안부 장관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주요 사건들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요. 거기다가 지금 공수처가 고르고 골라서 하는 수사 24건인가 중에서 4건이 윤석열 수사인 공수처, 또 다른 권력기관, 이 세 기관이 모두 선거를 편파적으로 여권에게 유리해지도록 돕고 있는 형국이거든요. 그래서 뭐 우리는 내부적으로 좀 시끌시끌한 얘기 나오죠. 외부적으로는 지금 어떻게 보면 이재명 후보를.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게 대선에 있어서는 후보 검증이거든요. 후보를 검증할 사건들은 지금 손놓고 건드리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사실 윤석열 후보로서 또 우리 국민의힘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대장동 사건은 왜 중요하느냐. 저는 이 대장동 사건의 핵심이 뭡니까? 한마디로 민간이 과다한 이익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핵심 아니겠습니까? 지금 수익이 거의 뭐 천화동인.

▷ 최영일 : 화천대유.

▶ 나경원 : 네, 네. 거기가 8,500억 원. 결국 1조 가까운 수익을 가져간 것인데 그 핵심이 결국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것부터 시작이 된 거거든요. 그런데 초과이익을 가져갈 수 없게 하는 조항을 MOU에 넣었다가 삭제를 했는데 그 삭제 라인의 핵심인 두 분이 정말 극단적으로 생을 마감했어요. 그런데 뭐 그 위에 제일 위의 꼭대기는 이재명 후보의 측근인 유동규 본부장, 성남도개공의 기획본부장.

▷ 최영일 : 지금 구속 기소돼 있습니다.

▶ 나경원 : 네, 구속돼 있지만 그 규정 삭제에 대해서는 그분한테 책임을 안 묻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어떻게 보면 거기의 핵심인 정 변호사라는 분도 그 책임에서 지금 자유로워졌어요. 그러면 이거 분명히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데 그냥 지금 소위 대장동 사건에 그분이 누구인지 그분에 관한 수사는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거는요. 사실 성남시장을 하면서 민간에게 1조 가까운 수익을 줬다? 국가를 운영할 때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검찰이 수사를 안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이 한 번만 더 생각하시면 ‘아, 이거 정말 이상한데’라는 생각을 하실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영일 : 그게 현역 정치인 출신이 또 주무부처 장관을 맡고 있고 윤 후보에게는 아주 불리한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이제 분석을 해주셨습니다.

▶ 나경원 : 문재인 대통령께서 당연히 그분들은 교체해주셨어야죠. 그거는 대선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제 지난 TK 방문에서 현 정권, 또 이재명 후보 강한 어조로 비판을 했는데 일각에서는 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윤 후보가 문재인 정권 때리기로만 일관하는 게 아니냐. 좀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제 대선 후보로서 능력이나 자질을 좀 드러낼 수 있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나경원 : 뭐 투 트랙이 필요하겠죠. 후보 입장에서는 오죽 답답했으면 직접 하셨을까 싶고요. 사실 악역은 좀 다른 분들이 해주셔야죠.

▷ 최영일 : 그렇죠, 그렇죠.

▶ 나경원 : 그런데 악역을 하는 목소리가 영 안 나오고 사실 수사가 너무 지지부진하고 후보 검증은 어디로 온데간데없어지니까 많이 답답해서 그러신 것 같은데 사실은 윤 후보께서는 미래 비전 말씀하시는 쪽으로 집중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맞다. 거기에 이어서 지금 이제 신년 초부터 토론하느냐 안 하느냐 토론 공방이 벌어져 있는데요. 오늘 이제 윤 후보는 잠정 일정을 중단했으니까 선대위 재편 후에는 다시 또 뛰어야 할 텐데 이재명 후보와의 토론에 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보세요? 지금 기조가 맞다고 보세요?

▶ 나경원 : 토론해야겠죠. 어차피 대선을 앞두고 우리가 당연히 토론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후보께서 말씀하시는 건 결국 토론이라는 것이 뭐 제대로 된 검증이나 제대로 된 비전 검증이 되지 않는, 후보 검증이나 비전 검증이 되지 않는 그런 말장난 같은 토론을 해서는 안 된다 뭐 이런 취지 아니셨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기본적으로는 이제 토론의 주제가 어떻게 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일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토론은 해야 하는데 진정성 있는 토론이 되어야 한다. 최근에 이제 소수 정당 후보 중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러브콜을 또 보내는 상황인데 정권 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 이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나경원 : 지금 단일화를 얘기할 때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사실 우리 지금 국민의힘 전열 정비하고 그리고 우리 후보의 장점이 좀 더 강조될 수 있게 노력할 때라고 생각을 하고요. 뭐 정권 교체를 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세력들, 그러니까 결국은 뭐냐 하면 사실은 지금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문재인 정부 시즌2라고 보이거든요. 뭐 요새 엄청 분칠 잘하세요. 부동산 공약 엄청 멋있게 잘 내시고 하는데 저는 본질은 다른 게 없다. 본질은 뭐 안보 관련된 공약도 보면 종전선언 빨리 해야 한다, 전작권 환수는 뭐 우리의 어떤 검증 없이 그냥 무조건 해야 한다 이런 얘기들이 사실은 안보가 경제거든요. 대한민국 경제를 굉장히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포함돼 있고 또 뭐 경제 정책도 기본적으로 부동산 정책 지금 분칠 열심히 하시지만 본질은 뭐 국토보유세도 하시겠다 그러고 추미애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대전환위원회의 핵심 아젠다가 지대개혁입니다, 지대개혁.

▷ 최영일 : 그렇죠.

▶ 나경원 : 지대개혁이 뭡니까? 결국 토지 임대료나 이런 부분을 과감하게 정부가 개입하겠다는 것인데 그게 지나치면 어떻게 될지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그래서 본질은 다름없다. 그래서 사실은 문재인 정부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아가서는 결국 지금 빠르게 4차 산업시대로 바뀌고 있는 이 지금 세계적인 경제 흐름 그리고 그 가운데서 미·중 간의 어떤 패권 경쟁이 굉장히 심한 이 흐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서 우리가 좀 전열 정비하고 우리 비전도 제대로 보여드리고 그러고 나서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세력들이 함께 논의하는 건 그다음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지난 연말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전격 단행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 어떤 메시지를 낼 걸로 보세요?

▶ 나경원 : 글쎄, 제가 박 전 대통령께서 메시지를 내실지, 안 내실지에 대해서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박 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높은 애국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큰 틀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내신다면 그런 말씀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애국적인 메시지를 낼 것이다. 오늘 지금 국민의힘 상황 좋지 않은데 의원님 질문 다 소화해주셨어요.

▶ 나경원 : 아, 그렇습니까?

▷ 최영일 : 네, 그리고 또 아주 공세적인 답변도 주셔서 오늘 국민들이, 또 청취자분들이 듣고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나경원 : 네, 고맙습니다.

▷ 최영일 : 지금까지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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