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하노이 노딜 넘어서야…최적의 시한 얼마 안 남아”
입력 2022.01.03 (16:33)
수정 2022.01.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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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3일)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현재의 한반도 정세 교착이 시작된 3년 전 ‘하노이 노딜’을 극복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부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 시무식에서 2019년 2월 북미정상회담 결렬 사태를 일컫는 ‘하노이 노딜’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하노이의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남북미가 시작했던 역사의 대장정을 ‘노딜’이라는 미완의 기록으로만 남겨두느냐, 아니면 다시 한번 동력을 살려 협상의 성과로 나아가느냐 만큼은 우리 겨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적시에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작고 소중한 평화와 안정조차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27∼31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와 관련해서는 “비록 대남·대외 관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추가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고, 향후 여건 조성 시에는 평화와 협력의 여지를 여전히 남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장관은 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두고 “축구경기로 비유하면 거의 막바지, 혹은 연장전쯤에 와 있다”면서 “가장 지치기 쉬우면서도 가장 집중해야 하는 긴장의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장관은 오늘 부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 시무식에서 2019년 2월 북미정상회담 결렬 사태를 일컫는 ‘하노이 노딜’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하노이의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남북미가 시작했던 역사의 대장정을 ‘노딜’이라는 미완의 기록으로만 남겨두느냐, 아니면 다시 한번 동력을 살려 협상의 성과로 나아가느냐 만큼은 우리 겨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적시에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작고 소중한 평화와 안정조차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27∼31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와 관련해서는 “비록 대남·대외 관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추가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고, 향후 여건 조성 시에는 평화와 협력의 여지를 여전히 남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장관은 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두고 “축구경기로 비유하면 거의 막바지, 혹은 연장전쯤에 와 있다”면서 “가장 지치기 쉬우면서도 가장 집중해야 하는 긴장의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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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하노이 노딜 넘어서야…최적의 시한 얼마 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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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03 16:36:23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3일)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현재의 한반도 정세 교착이 시작된 3년 전 ‘하노이 노딜’을 극복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부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 시무식에서 2019년 2월 북미정상회담 결렬 사태를 일컫는 ‘하노이 노딜’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하노이의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남북미가 시작했던 역사의 대장정을 ‘노딜’이라는 미완의 기록으로만 남겨두느냐, 아니면 다시 한번 동력을 살려 협상의 성과로 나아가느냐 만큼은 우리 겨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적시에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작고 소중한 평화와 안정조차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27∼31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와 관련해서는 “비록 대남·대외 관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추가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고, 향후 여건 조성 시에는 평화와 협력의 여지를 여전히 남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장관은 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두고 “축구경기로 비유하면 거의 막바지, 혹은 연장전쯤에 와 있다”면서 “가장 지치기 쉬우면서도 가장 집중해야 하는 긴장의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장관은 오늘 부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 시무식에서 2019년 2월 북미정상회담 결렬 사태를 일컫는 ‘하노이 노딜’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하노이의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남북미가 시작했던 역사의 대장정을 ‘노딜’이라는 미완의 기록으로만 남겨두느냐, 아니면 다시 한번 동력을 살려 협상의 성과로 나아가느냐 만큼은 우리 겨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적시에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작고 소중한 평화와 안정조차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27∼31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와 관련해서는 “비록 대남·대외 관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추가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고, 향후 여건 조성 시에는 평화와 협력의 여지를 여전히 남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장관은 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두고 “축구경기로 비유하면 거의 막바지, 혹은 연장전쯤에 와 있다”면서 “가장 지치기 쉬우면서도 가장 집중해야 하는 긴장의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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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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