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승전결’ 노래한 업텐션 “새로운 매력에 빠져보세요”

그룹 업텐션(UP10TION)이 사랑의 시작과 설렘, 끝을 한 편의 소설처럼 풀어낸 음반으로 컴백한다.

업텐션은 3일 오후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 번째 미니앨범 '노벨라'(Novella)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멤버 규진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노벨라'는 소설이라는 뜻으로, 한 편의 소설처럼 이어지는 음악을 담았다. 업텐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에게 미쳤었다'와 '기브 러브'(Give Love), '판도라'(PANDORA), '설레(雪來)', '새드 엔딩'(SAD ENDING) 등 총 6곡이 담겼다.

'너에게 미쳤었다'는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한 뒤 느끼는 감정을 담은 곡이다. 함께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면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아련한 마음을 멤버들의 목소리로 표현했다.

샤오는 "사랑의 설렘, 감동, 그리고 헤어짐의 아픔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story·이야기)를 우리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선율은 "여섯 곡을 통해 사랑의 기승전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정규 2집의 타이틀곡 '스핀 오프'(SPIN OFF)가 업텐션만의 밝고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면, 이번 음반에서는 데뷔 7년차 그룹의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쿤은 기존과 다른 분위기의 곡을 타이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일 것"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잘 소화하고 싶은 도전 정신, 욕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율은 "올해로 7년 차인데 새롭게 변화한 모습을 팬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 곡에도 변화를 줬다. 업텐션만의 '아련한 섹시'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웃으며 말했다.

업텐션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팀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고결은 "업텐션이라는 팀이 실력있는 팀이구나, 강점이 확실한 팀이구나 하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고, 규진은 "많은 분이 업텐션을 더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업텐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 오랜 기간 팬들과 만나지 못했던 만큼 새해에는 더 많은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랐다.

비토는 "팬 여러분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것을 올해 소망으로 꼽았다.

쿤은 "2021년에 힘들었던 분들도 많을 텐데 이번 앨범 '노벨라가 새해 시작과 함께 발매되는 만큼 우리의 노래가 위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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