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지도부 사퇴에 “오롯이 제 탓…국민들께 사과”

입력 2022.01.03 (21:15) 수정 2022.01.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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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선대위 전면 개편에 나선 데 대해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라며 "국민들께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3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선대위 지도부가 일괄 사퇴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관심 있는 분들은 선거대책 기구에 큰 쇄신과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계셔서 연말 연초 깊이 고민했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며 "선거가 얼마 안 남아 (선대위 쇄신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빨리 결론을 내리고 선거대책 기구에 쇄신과 변화를 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해서 선거운동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개편 의사를 밝힌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11시간 가까이 당사에 머물며 선대위 쇄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후보는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 예정됐던 일정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당사에서 윤 후보와 면담했으며, "후보가 갑작스럽게 그런 얘기(선대위 전면 개편)를 들어 조금 심정적으로 괴로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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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3 21:15:22
    • 수정2022-01-03 21:29:41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선대위 전면 개편에 나선 데 대해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라며 "국민들께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3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선대위 지도부가 일괄 사퇴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관심 있는 분들은 선거대책 기구에 큰 쇄신과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계셔서 연말 연초 깊이 고민했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며 "선거가 얼마 안 남아 (선대위 쇄신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빨리 결론을 내리고 선거대책 기구에 쇄신과 변화를 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해서 선거운동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개편 의사를 밝힌 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11시간 가까이 당사에 머물며 선대위 쇄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후보는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 예정됐던 일정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당사에서 윤 후보와 면담했으며, "후보가 갑작스럽게 그런 얘기(선대위 전면 개편)를 들어 조금 심정적으로 괴로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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