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치안 유지 병력이 주축

입력 2004.0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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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 추가파병될 우리 군부대 편성안이 확정됐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치안유지쪽 병력이 강화됐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3600여 명 규모의 한국군 파병부대의 핵심은 2개의 민사여단입니다.
치안유지 지원과 대민지원활동을 위한 민사여단의 주축은 특전사 500여 명으로 구성되는 재건지원대대입니다.
재건지원대대는 전후복구와 구호 그리고 이라크군과 경찰양성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4년 동안 동티모르에서 평화유지활동을 한 경험을 살리고 파병지인 키르쿠크의 불안정한 치안상황을 고려해 정예병력인 특전사에 재건지원을 맡겼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김태영(국방부 정책기획국장): 치안과 질서를 회복해 주는 데 최대한 노력을 해 주고 그 속에서 그 사람들이 외국사람들이 많이 투자를 하면서 그 사람들이 거기에서 취업을 할 수 있게끔, 그래서 제대로 된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기자: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공병과 의료부대는 현재 나가 있는 서희, 제마부대를 조금 늘려 600여 명으로 편성됩니다.
자체 경비는 육군 특공부대와 해병대가 맡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이라크 키르쿠크에 주둔할 한국군의 부대편성은 사단사령부와 직할대 1000여 명, 공병, 의료부대 600여 명, 민사여단 2000여 명으로 확정됐습니다.
파병장병 선발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육군은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10일까지 지원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파병인원은 모체부대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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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파병, 치안 유지 병력이 주축
    • 입력 2004-0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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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 추가파병될 우리 군부대 편성안이 확정됐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치안유지쪽 병력이 강화됐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3600여 명 규모의 한국군 파병부대의 핵심은 2개의 민사여단입니다. 치안유지 지원과 대민지원활동을 위한 민사여단의 주축은 특전사 500여 명으로 구성되는 재건지원대대입니다. 재건지원대대는 전후복구와 구호 그리고 이라크군과 경찰양성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4년 동안 동티모르에서 평화유지활동을 한 경험을 살리고 파병지인 키르쿠크의 불안정한 치안상황을 고려해 정예병력인 특전사에 재건지원을 맡겼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김태영(국방부 정책기획국장): 치안과 질서를 회복해 주는 데 최대한 노력을 해 주고 그 속에서 그 사람들이 외국사람들이 많이 투자를 하면서 그 사람들이 거기에서 취업을 할 수 있게끔, 그래서 제대로 된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기자: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공병과 의료부대는 현재 나가 있는 서희, 제마부대를 조금 늘려 600여 명으로 편성됩니다. 자체 경비는 육군 특공부대와 해병대가 맡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이라크 키르쿠크에 주둔할 한국군의 부대편성은 사단사령부와 직할대 1000여 명, 공병, 의료부대 600여 명, 민사여단 2000여 명으로 확정됐습니다. 파병장병 선발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육군은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10일까지 지원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파병인원은 모체부대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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