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여론조사]① 차기 대통령은 누구?…李 35.8%·尹 33.0% 역전

입력 2022.01.04 (10:28) 수정 2022.01.04 (11: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새해를 맞아 KBS 대전방송총국이 우리 지역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해봤습니다.

먼저 대선을 두달여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지역민 2천4백 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을 물었는데요.

충청권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안에서 윤석열 후보를 앞서 역전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최근 전국적인 여러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10%p 안팎의 격차를 벌리며 윤 후보를 앞지른 것과는 조금은 다른 양상입니다.

먼저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이 대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5.8%,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 3.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5%였습니다.

없다 또는 모름이나 무응답이 18.6%를 차지해 여전히 부동층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11월 KBS 대전총국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1.8%p 올랐지만, 윤석열 후보는 3%p 떨어져 오차범위 안에서 역전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과 세종은 이재명 후보가 우세, 충남은 접전으로 나타났고 세대별로는 20대에서 50대까지 이 후보가 우세,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만 앞섰습니다.

이번 대선의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만 18세 이상 20대까지 청년 표심을 자세히 살폈더니 지난 조사에서는 윤 후보를 더 지지했지만, 한 달 사이 11%p가 빠지면서 이 후보 지지세가 강해졌습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연령별로 나누면 20대의 경우만 과반이 넘는 67%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7.3%,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2.5%로 나타났고, 10명 중 8명은 3월 9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세종·충남 여론조사]① 차기 대통령은 누구?…李 35.8%·尹 33.0% 역전
    • 입력 2022-01-04 10:28:39
    • 수정2022-01-04 11:39:06
    930뉴스(대전)
[앵커]

새해를 맞아 KBS 대전방송총국이 우리 지역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해봤습니다.

먼저 대선을 두달여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지역민 2천4백 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을 물었는데요.

충청권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안에서 윤석열 후보를 앞서 역전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최근 전국적인 여러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10%p 안팎의 격차를 벌리며 윤 후보를 앞지른 것과는 조금은 다른 양상입니다.

먼저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이 대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5.8%,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 3.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5%였습니다.

없다 또는 모름이나 무응답이 18.6%를 차지해 여전히 부동층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11월 KBS 대전총국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1.8%p 올랐지만, 윤석열 후보는 3%p 떨어져 오차범위 안에서 역전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과 세종은 이재명 후보가 우세, 충남은 접전으로 나타났고 세대별로는 20대에서 50대까지 이 후보가 우세,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만 앞섰습니다.

이번 대선의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만 18세 이상 20대까지 청년 표심을 자세히 살폈더니 지난 조사에서는 윤 후보를 더 지지했지만, 한 달 사이 11%p가 빠지면서 이 후보 지지세가 강해졌습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연령별로 나누면 20대의 경우만 과반이 넘는 67%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7.3%,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2.5%로 나타났고, 10명 중 8명은 3월 9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