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IN] 미리 보는 ‘CES 2022’…이번엔 어떤 기술이?

입력 2022.01.04 (10:51) 수정 2022.01.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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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2'가 내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열리게 됐는데요.

개막 전 시사회에서 미리 선보인 첨단 기술들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 여성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씁니다.

가상의 세계를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인데요.

헤드셋을 쓰자 눈앞에 아름답고 평화로운 자연이 펼쳐집니다.

불안과 우울증 등 심리 질환 치료용 가상현실 콘텐츠인데요.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 향상을 돕는 디지털 치료제입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며 관련 기술들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프랭크 누스/매니저 : "우리가 수행 중인 많은 연구 중 하나인 가상현실 앱은 긴장을 푸는 것이 어려운 불안과 우울증 환자들을 돕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건강 관련 첨단기술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5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테스트 장비가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키트만으로 빠르고 간편한 검사가 가능한데요.

앞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레미 시블렛/마케팅 책임자 : "디지털 패스로 전환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지용 바이오센서입니다. 공항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유용합니다."]

메타 버스라 불리는 증강 현실과 가상현실 분야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오로지 도로를 주시하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증강현실 안경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속도, 경로, 시간 등 다양한 정보가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정보를 보기 위해 아래를 볼 필요가 없어 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안전성을 높입니다.

[알렉산드라 웨일/이사 : "내부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안경입니다. 차량에서 활용되는 것과 비슷한 거죠."]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 동력의 이동수단들도 소개됩니다.

올해는 자동차사만 200여 곳, 50개가 넘는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회사들이 참여하는데요.

유럽 내 판매를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전기 오토바이는 무게와 디자인을 도심 이용에 최적화하고,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닐스 빌렘스/이사 : "이 오토바이는 중력점을 낮춰, 승차감을 높였습니다."]

이 밖에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첨단기술들도 눈길을 끕니다.

이 독서 등은 난독증 환자들의 읽기를 돕는데요,

특정 파장과 빛으로 뇌로 들어오는 정보의 과부하를 막는 원리입니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특수 부목도 있습니다.

의학적 효과는 같지만, 기존의 부목보다 생활에 편리한 형태로 만들어졌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스마트홈 기술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예전에 비해 참가 업체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경쟁력 있는 중소 업체들의 신청이 늘었습니다.

빅테크 기업과 강소 기업들이 내놓은 회심작들이 우리들의 삶을 또 얼마나 변화시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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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4 10:51:03
    • 수정2022-01-04 10:59:46
    지구촌뉴스
[앵커]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2'가 내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열리게 됐는데요.

개막 전 시사회에서 미리 선보인 첨단 기술들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 여성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씁니다.

가상의 세계를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인데요.

헤드셋을 쓰자 눈앞에 아름답고 평화로운 자연이 펼쳐집니다.

불안과 우울증 등 심리 질환 치료용 가상현실 콘텐츠인데요.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 향상을 돕는 디지털 치료제입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며 관련 기술들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프랭크 누스/매니저 : "우리가 수행 중인 많은 연구 중 하나인 가상현실 앱은 긴장을 푸는 것이 어려운 불안과 우울증 환자들을 돕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건강 관련 첨단기술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5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테스트 장비가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키트만으로 빠르고 간편한 검사가 가능한데요.

앞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레미 시블렛/마케팅 책임자 : "디지털 패스로 전환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지용 바이오센서입니다. 공항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유용합니다."]

메타 버스라 불리는 증강 현실과 가상현실 분야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오로지 도로를 주시하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증강현실 안경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속도, 경로, 시간 등 다양한 정보가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정보를 보기 위해 아래를 볼 필요가 없어 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안전성을 높입니다.

[알렉산드라 웨일/이사 : "내부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안경입니다. 차량에서 활용되는 것과 비슷한 거죠."]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 동력의 이동수단들도 소개됩니다.

올해는 자동차사만 200여 곳, 50개가 넘는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회사들이 참여하는데요.

유럽 내 판매를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전기 오토바이는 무게와 디자인을 도심 이용에 최적화하고,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닐스 빌렘스/이사 : "이 오토바이는 중력점을 낮춰, 승차감을 높였습니다."]

이 밖에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첨단기술들도 눈길을 끕니다.

이 독서 등은 난독증 환자들의 읽기를 돕는데요,

특정 파장과 빛으로 뇌로 들어오는 정보의 과부하를 막는 원리입니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특수 부목도 있습니다.

의학적 효과는 같지만, 기존의 부목보다 생활에 편리한 형태로 만들어졌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스마트홈 기술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예전에 비해 참가 업체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경쟁력 있는 중소 업체들의 신청이 늘었습니다.

빅테크 기업과 강소 기업들이 내놓은 회심작들이 우리들의 삶을 또 얼마나 변화시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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