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24명·위중증 973명…주요 방역지표 ‘개선’

입력 2022.01.04 (14:02) 수정 2022.01.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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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보름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방역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024명입니다.

아직 주말 감소 효과 영향을 받는 주 초반이긴 하지만 사흘째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42명 줄어서 9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 보름 만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1명 늘면서 치명률은 이제 0.9%까지 높아졌습니다.

최근 한 달간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요.

이렇게 주 초반 줄었다가 후반에 늘기를 반복하는데, 폭은 적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망자 규모 역시 아직 주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 31일 108명을 기록한 뒤 규모가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제 36명으로 내려갔다가 오늘 다시 5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기까진 조금 더 지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위중증 환자 추이 보겠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보름 만에 9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여전히 천 명 안팎을 오르내리고는 있지만 1,100여 명 안팎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하순과 비교하면 위증증 환자 규모도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거로 분석됩니다.

[앵커]

4차 유행 최정점은 지났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실제로 방역 지표들도 크게 개선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한 주 단위로 평가하는 위험도는 여전히 전국과 수도권에서 '매우 높음'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방역지표는 개선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의 경우, 전체적인 규모는 천 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는 확연하게 줄고 있습니다.

12월에 3주 연속 한주 600명 선이었는데, 최근 400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 역시 입원 중인 환자가 퇴원하고, 새로 입원하는 환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 규모가 점차 줄어들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고전했던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역시 12월 셋째 주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최근 한 주 동안만 보면 가동률이 71.9%까지 내려갔는데요.

방역 당국이 위험신호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는 75%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병상 상황이 심각했던 수도권 역시 75% 수준으로 한 주 전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해진걸 보여주는 지표 하나 더 보겠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입니다.

지수가 1보다 크면 확산세, 1 이하면 감소세로 보는데요,

12월 둘째 주 1.23까지 올라갔다가 넷째 주에 1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해 최근 한 주는 0.86까지 내려갔습니다.

특히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1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뿐 아니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3차 추가접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거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인구대비 3차 접종률은 37%,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78%를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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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3,024명·위중증 973명…주요 방역지표 ‘개선’
    • 입력 2022-01-04 14:02:38
    • 수정2022-01-04 14:19:43
    뉴스2
[앵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보름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방역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024명입니다.

아직 주말 감소 효과 영향을 받는 주 초반이긴 하지만 사흘째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42명 줄어서 9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 보름 만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1명 늘면서 치명률은 이제 0.9%까지 높아졌습니다.

최근 한 달간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요.

이렇게 주 초반 줄었다가 후반에 늘기를 반복하는데, 폭은 적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망자 규모 역시 아직 주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 31일 108명을 기록한 뒤 규모가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제 36명으로 내려갔다가 오늘 다시 5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기까진 조금 더 지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위중증 환자 추이 보겠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보름 만에 9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여전히 천 명 안팎을 오르내리고는 있지만 1,100여 명 안팎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하순과 비교하면 위증증 환자 규모도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거로 분석됩니다.

[앵커]

4차 유행 최정점은 지났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실제로 방역 지표들도 크게 개선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한 주 단위로 평가하는 위험도는 여전히 전국과 수도권에서 '매우 높음'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방역지표는 개선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의 경우, 전체적인 규모는 천 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는 확연하게 줄고 있습니다.

12월에 3주 연속 한주 600명 선이었는데, 최근 400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 역시 입원 중인 환자가 퇴원하고, 새로 입원하는 환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 규모가 점차 줄어들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고전했던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역시 12월 셋째 주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최근 한 주 동안만 보면 가동률이 71.9%까지 내려갔는데요.

방역 당국이 위험신호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는 75%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병상 상황이 심각했던 수도권 역시 75% 수준으로 한 주 전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해진걸 보여주는 지표 하나 더 보겠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입니다.

지수가 1보다 크면 확산세, 1 이하면 감소세로 보는데요,

12월 둘째 주 1.23까지 올라갔다가 넷째 주에 1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해 최근 한 주는 0.86까지 내려갔습니다.

특히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1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뿐 아니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3차 추가접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거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인구대비 3차 접종률은 37%,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78%를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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