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흩어진 내 정보 한눈에 외

입력 2022.01.04 (18:19) 수정 2022.01.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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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전해드릴 경제뉴스를 픽!해서 보여드립니다.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흩어진 내 정보 한눈에".

은행이나 증권사 계좌 모아서 한 번에 조회, 입출금 이체하는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해 본 적 있으시죠?

이 오픈뱅킹의 다음 단계인 '마이데이터 사업'이 내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가장 큰 변화 두 가지 살펴보면요.

우선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은행, 증권, 카드는 물론 제2 금융권이나 보험정보, 나아가서는 세금, 건강보험, 교통 정보까지 금융을 넘어 내 모든 정보를 한 서비스에서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단 점이고요.

다른 변화는 이제 정보를 금융회사가 아닌 내가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어느 정보까지 공유하고 또 공유하지 않을지 내가 다 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 추천서비스에서부터 교통과 금융을, 혹은 건강과 금융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 이용할 수 있는 거죠.

모든 서비스가 내일 당장 시작되는 건 아니고, 400개 넘는 금융기관이 일단 참여하고요.

앞으로 국세청, 건보공단도 참여해 서비스를 늘려 갑니다.

두 번째 키워드 "온라인쇼핑 17조 원 '역대 최대'".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17조 원을 가뿐하게 넘겼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소비쿠폰도 재개되고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있었죠?

거래액이 많이 늘어난 품목들 뽑아 보니까요.

문화, 레저 서비스 크게 늘어났네요.

일상회복, 소비쿠폰과 관련 있어 보이고요.

또, 가방도 눈에 띕니다.

코로나19 보복 소비로 명품 가방 많이들 산다더니 진짜였네요.

여행, 자동차는 캠핑, 차박 유행 덕분일 거고요.

온라인 쇼핑,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하겠죠?

실제로 모바일 쇼핑이 비중이 71%입니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5G 주파수 쟁탈전".

3사 이동통신사가 5G 주파수를 놓고 충돌을 빚었습니다.

현재 5G 가입자, 2천만 명을 넘어섰는데, LG유플러스가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기존에 할당받은 주파수론 농어촌 지역 서비스가 느릴 수밖에 없으니 주파수 더 달란 겁니다.

현재 할당받은 주파수 보니 그러네요, 차이가 나네요.

그런데요, 나머지 두 통신사 입장에선 LG유플러스가 주파수 받을 때 비용 아끼려고 적게 가져가 놓고 왜 이제 와서 더 달란 거냐 말 나오는 겁니다.

이미 추가 공급은 결정 났고, 경매로 진행되는데요.

SK와 KT가 참여해 경매 가격을 올려 견제할지 셈법이 복잡하다네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어려운 한자어, 우리말로".

수봉? 해태한?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법률용어인데요.

실생활에서 거의 쓰지 않죠.

법률용어가 이런 게 많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알기 쉬운 우리말로 쓰면 됩니다.

수봉은 징수로, 해태한은 제때 하지 아니한.

아니 이 말이 이 뜻이었어요?

훨씬 이해하기 쉽네요.

부자연스러운 표현들도 고친다는데, 이런 변화도 더 빨라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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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4 18:19:51
    • 수정2022-01-04 18:30:42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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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요.

"흩어진 내 정보 한눈에".

은행이나 증권사 계좌 모아서 한 번에 조회, 입출금 이체하는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해 본 적 있으시죠?

이 오픈뱅킹의 다음 단계인 '마이데이터 사업'이 내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가장 큰 변화 두 가지 살펴보면요.

우선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은행, 증권, 카드는 물론 제2 금융권이나 보험정보, 나아가서는 세금, 건강보험, 교통 정보까지 금융을 넘어 내 모든 정보를 한 서비스에서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단 점이고요.

다른 변화는 이제 정보를 금융회사가 아닌 내가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어느 정보까지 공유하고 또 공유하지 않을지 내가 다 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 추천서비스에서부터 교통과 금융을, 혹은 건강과 금융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 이용할 수 있는 거죠.

모든 서비스가 내일 당장 시작되는 건 아니고, 400개 넘는 금융기관이 일단 참여하고요.

앞으로 국세청, 건보공단도 참여해 서비스를 늘려 갑니다.

두 번째 키워드 "온라인쇼핑 17조 원 '역대 최대'".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17조 원을 가뿐하게 넘겼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소비쿠폰도 재개되고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있었죠?

거래액이 많이 늘어난 품목들 뽑아 보니까요.

문화, 레저 서비스 크게 늘어났네요.

일상회복, 소비쿠폰과 관련 있어 보이고요.

또, 가방도 눈에 띕니다.

코로나19 보복 소비로 명품 가방 많이들 산다더니 진짜였네요.

여행, 자동차는 캠핑, 차박 유행 덕분일 거고요.

온라인 쇼핑,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하겠죠?

실제로 모바일 쇼핑이 비중이 71%입니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5G 주파수 쟁탈전".

3사 이동통신사가 5G 주파수를 놓고 충돌을 빚었습니다.

현재 5G 가입자, 2천만 명을 넘어섰는데, LG유플러스가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기존에 할당받은 주파수론 농어촌 지역 서비스가 느릴 수밖에 없으니 주파수 더 달란 겁니다.

현재 할당받은 주파수 보니 그러네요, 차이가 나네요.

그런데요, 나머지 두 통신사 입장에선 LG유플러스가 주파수 받을 때 비용 아끼려고 적게 가져가 놓고 왜 이제 와서 더 달란 거냐 말 나오는 겁니다.

이미 추가 공급은 결정 났고, 경매로 진행되는데요.

SK와 KT가 참여해 경매 가격을 올려 견제할지 셈법이 복잡하다네요.

마지막 키워듭니다.

"어려운 한자어, 우리말로".

수봉? 해태한?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법률용어인데요.

실생활에서 거의 쓰지 않죠.

법률용어가 이런 게 많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알기 쉬운 우리말로 쓰면 됩니다.

수봉은 징수로, 해태한은 제때 하지 아니한.

아니 이 말이 이 뜻이었어요?

훨씬 이해하기 쉽네요.

부자연스러운 표현들도 고친다는데, 이런 변화도 더 빨라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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