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론조사]③ 백신 추가 접종 ‘긍정’…삶의 질 높이려면 ‘환경 보전’ 우선

입력 2022.01.04 (19:10) 수정 2022.05.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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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조사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을 안서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방역패스까지 도입한 가운데, 제주 도민들에게 앞으로도 추가 접종을 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도민의 3분의 2가 넘는 71%가 접종하겠다고 답했고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21.5%를 기록했습니다.

접종하지 않겠다는 6%에도 미치지 못해 도민 90% 이상이 백신 추가 접종에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50대와 60대, 70살 이상에서 모두 80%를 넘겼고,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은 18살에서 20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또,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층에서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부정 평가 층은 안 하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제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자연환경 보전이라는 응답이 33.6%로 가장 높았고, 주택 가격 안정이 18.5%, 하수·쓰레기 처리난 해소가 1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회 복지 확충 11.4%, 대규모 개발 확대 7.4%, 교통 체계 개선 6.5% 순이었습니다.

도민 3명 가운데 1명이 꼽은 자연환경 보전의 경우 '제주시 갑 읍면'과 '서귀포 서쪽 읍면' 에서 응답자가 많았고, 주택 가격 안정을 꼽은 응답자는 '제주시 갑과 을 동 지역' 비중이 컸습니다.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도민 인식도 알아봤습니다.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가 49.2%로 취소하면 안 된다 25.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고, 잘 모르겠다 25.6%였습니다.

영리병원 반대 의견은 40대와 진보 집단에서, 찬성 의견은 60대와 보수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4% 포인트, 응답률은 20.1%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김민수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디오피니언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기간: 2021년 12월 26~27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유선 - 제주도 46개 국번별 번호 생성 무작위 추출 무선 -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전화 RDD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 74.7%, 유선전화 25.3%)
응답률: 20.1%(무선전화 27.1%, 유선전화 11.4%)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4%p

[다운로드] KBS제주 (2021년 12월 여론조사) 조사개요.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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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론조사]③ 백신 추가 접종 ‘긍정’…삶의 질 높이려면 ‘환경 보전’ 우선
    • 입력 2022-01-04 19:10:30
    • 수정2022-05-27 19:10:09
    뉴스7(제주)
[앵커]

여론조사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을 안서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방역패스까지 도입한 가운데, 제주 도민들에게 앞으로도 추가 접종을 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도민의 3분의 2가 넘는 71%가 접종하겠다고 답했고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21.5%를 기록했습니다.

접종하지 않겠다는 6%에도 미치지 못해 도민 90% 이상이 백신 추가 접종에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50대와 60대, 70살 이상에서 모두 80%를 넘겼고,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은 18살에서 20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또,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층에서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부정 평가 층은 안 하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제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자연환경 보전이라는 응답이 33.6%로 가장 높았고, 주택 가격 안정이 18.5%, 하수·쓰레기 처리난 해소가 1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회 복지 확충 11.4%, 대규모 개발 확대 7.4%, 교통 체계 개선 6.5% 순이었습니다.

도민 3명 가운데 1명이 꼽은 자연환경 보전의 경우 '제주시 갑 읍면'과 '서귀포 서쪽 읍면' 에서 응답자가 많았고, 주택 가격 안정을 꼽은 응답자는 '제주시 갑과 을 동 지역' 비중이 컸습니다.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도민 인식도 알아봤습니다.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가 49.2%로 취소하면 안 된다 25.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고, 잘 모르겠다 25.6%였습니다.

영리병원 반대 의견은 40대와 진보 집단에서, 찬성 의견은 60대와 보수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4% 포인트, 응답률은 20.1%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김민수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디오피니언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기간: 2021년 12월 26~27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유선 - 제주도 46개 국번별 번호 생성 무작위 추출 무선 -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전화 RDD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 74.7%, 유선전화 25.3%)
응답률: 20.1%(무선전화 27.1%, 유선전화 11.4%)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4%p

[다운로드] KBS제주 (2021년 12월 여론조사) 조사개요.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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