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강원남부 도의원 선거구 4개 통폐합 위기…“존치 요구”

입력 2022.01.04 (19:17) 수정 2022.01.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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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지방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선거구가 결정되지 않았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방의원 선거가 이제 6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는 아직도 결정되지 않은 상탭니다.

이미 선거구 획정을 위한 법정 시한을 한 달 정도 지난 상탠데요.

이러는 사이, 선거구 감소 위기에 놓인 지역에선 선거구 유지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구 기준 마련하라. 마련하라. 마련하라."]

전국에서 모인 10여 명의 군수들.

강원도에선 영월과 평창, 정선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때 도의원 선거구가 줄게 될 처지에 놓인 지역들입니다.

농어촌의 특성과 지역 간 균형발전까지 고려해 선거구를 결정하라고 요구합니다.

[박세복/전국 13개 군 대표/충북 영동군수 : "농어촌의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는 인구수 기준 선거구 획정을 규탄하며, 면적 등을 고려하여 지역 대표성이 반영된 선거구를 획정해줄 것과."]

문제는 현재 선거구 획정의 결정적인 기준이 인구라는 점입니다.

인구 하한선에 못 미치면 선거구가 줄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도의원 선거구의 하한선은 18,753명.

강원도에선 4개 선거구가 여기에 못 미칩니다.

영월 2와 평창 1선거구는 각각 1,000명 정도, 태백 1과 정선 2선거구는 각각 3,000명 정도 모자랍니다.

이런 상태라면, 이들 네 개 시군의 도의원 자리는 각 시군별 2명에서 1명으로 줄게 됩니다.

대신, 인구 상한선을 초과한 춘천과 원주 등 시 단위 지역의 일부 도의원 선거구가 분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언섭/영월군번영회장 : "도에 그 창구도 그렇고 또 우리가 의석수가 하나 줄면, 영월군의 인구를 보나 면적을 보나 해서는 2명이 꼭 필요하다 이거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도의원 선거구 획정 작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

이런 상황에서 논란까지 확산되면서 도의원 선거구는 빨라도 다음 달은 돼야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군 소음 피해지역 주민 보상 신청 접수

원주시가 소초와 호저, 우산, 태장1동 등 군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달(1월) 10일부터 다음 달(2월) 말까지 보상 신청서를 접수합니다.

원주시는 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올해 8월 말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횡성 문암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추진

횡성군은 올해 3월부터 내년(2023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100억 원을 투입해 우천면 문암리 8,800여㎡에 30메가와트시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짓습니다.

횡성군은 이 발전소 건립으로 일자리 30여 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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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강원남부 도의원 선거구 4개 통폐합 위기…“존치 요구”
    • 입력 2022-01-04 19:17:30
    • 수정2022-01-04 19:54:44
    뉴스7(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지방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선거구가 결정되지 않았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방의원 선거가 이제 6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는 아직도 결정되지 않은 상탭니다.

이미 선거구 획정을 위한 법정 시한을 한 달 정도 지난 상탠데요.

이러는 사이, 선거구 감소 위기에 놓인 지역에선 선거구 유지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구 기준 마련하라. 마련하라. 마련하라."]

전국에서 모인 10여 명의 군수들.

강원도에선 영월과 평창, 정선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때 도의원 선거구가 줄게 될 처지에 놓인 지역들입니다.

농어촌의 특성과 지역 간 균형발전까지 고려해 선거구를 결정하라고 요구합니다.

[박세복/전국 13개 군 대표/충북 영동군수 : "농어촌의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는 인구수 기준 선거구 획정을 규탄하며, 면적 등을 고려하여 지역 대표성이 반영된 선거구를 획정해줄 것과."]

문제는 현재 선거구 획정의 결정적인 기준이 인구라는 점입니다.

인구 하한선에 못 미치면 선거구가 줄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도의원 선거구의 하한선은 18,753명.

강원도에선 4개 선거구가 여기에 못 미칩니다.

영월 2와 평창 1선거구는 각각 1,000명 정도, 태백 1과 정선 2선거구는 각각 3,000명 정도 모자랍니다.

이런 상태라면, 이들 네 개 시군의 도의원 자리는 각 시군별 2명에서 1명으로 줄게 됩니다.

대신, 인구 상한선을 초과한 춘천과 원주 등 시 단위 지역의 일부 도의원 선거구가 분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언섭/영월군번영회장 : "도에 그 창구도 그렇고 또 우리가 의석수가 하나 줄면, 영월군의 인구를 보나 면적을 보나 해서는 2명이 꼭 필요하다 이거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도의원 선거구 획정 작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

이런 상황에서 논란까지 확산되면서 도의원 선거구는 빨라도 다음 달은 돼야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 군 소음 피해지역 주민 보상 신청 접수

원주시가 소초와 호저, 우산, 태장1동 등 군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달(1월) 10일부터 다음 달(2월) 말까지 보상 신청서를 접수합니다.

원주시는 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올해 8월 말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횡성 문암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추진

횡성군은 올해 3월부터 내년(2023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100억 원을 투입해 우천면 문암리 8,800여㎡에 30메가와트시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짓습니다.

횡성군은 이 발전소 건립으로 일자리 30여 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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