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달 궤도선 제작 완료 눈앞…우주 탐사 원년 개막

입력 2022.01.05 (06:41) 수정 2022.01.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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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한 데 이어서 한국형 달 궤도선 제작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올해 발사에 성공한다면 우주 탐사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6년부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 달 궤도선 KPLO입니다.

8월 발사를 앞두고 전자파 환경 시험과 태양 전지판 가동 시험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총 조립 시험과 궤도 환경 시험 등을 차질없이 마친 상탭니다.

달 궤도선에는 국내 개발 고해상도 카메라 등 5종과 미국 NASA에서 개발해 달 유인 탐사선 착륙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쉐도우 캠' 등 6종의 탑재체가 실리게 됩니다.

이 궤도선과 탑재체에 대한 모든 시험이 정상적으로 끝나면 KPLO는 발사장으로 이송하게 됩니다.

[구현모/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환경시험부 연구원 : "5월부터 발사체 발사장으로 이송을 할 준비를 해서 8월 1일에 스페이스엑스 팔콘9에 실려서 발사를 할 계획입니다."]

발사가 성공하면 달 궤도선은 지구로부터 150만 km 정도 멀어졌다가 지구와 달의 중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올해 말 지구로부터 38만km에 있는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됩니다.

이후 달 표면에서 100km 떨어진 상공에서 위성처럼 돌면서 1년 동안 달을 관찰하게 됩니다.

[전문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행지원팀장 : "달의 표면 및 달 환경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에 활용할 수 있는 우주 인터넷을 사전 검증하기 위한 탑재체도 임무 운용할 계획입니다."]

한국형 달 궤도선이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면 우리나라는 2030년 무인 탐사선을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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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5 06:41:05
    • 수정2022-01-05 07: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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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한 데 이어서 한국형 달 궤도선 제작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올해 발사에 성공한다면 우주 탐사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6년부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 달 궤도선 KPLO입니다.

8월 발사를 앞두고 전자파 환경 시험과 태양 전지판 가동 시험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총 조립 시험과 궤도 환경 시험 등을 차질없이 마친 상탭니다.

달 궤도선에는 국내 개발 고해상도 카메라 등 5종과 미국 NASA에서 개발해 달 유인 탐사선 착륙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쉐도우 캠' 등 6종의 탑재체가 실리게 됩니다.

이 궤도선과 탑재체에 대한 모든 시험이 정상적으로 끝나면 KPLO는 발사장으로 이송하게 됩니다.

[구현모/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환경시험부 연구원 : "5월부터 발사체 발사장으로 이송을 할 준비를 해서 8월 1일에 스페이스엑스 팔콘9에 실려서 발사를 할 계획입니다."]

발사가 성공하면 달 궤도선은 지구로부터 150만 km 정도 멀어졌다가 지구와 달의 중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올해 말 지구로부터 38만km에 있는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됩니다.

이후 달 표면에서 100km 떨어진 상공에서 위성처럼 돌면서 1년 동안 달을 관찰하게 됩니다.

[전문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행지원팀장 : "달의 표면 및 달 환경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에 활용할 수 있는 우주 인터넷을 사전 검증하기 위한 탑재체도 임무 운용할 계획입니다."]

한국형 달 궤도선이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면 우리나라는 2030년 무인 탐사선을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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