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재명 39.1%·윤석열 26.0%…안철수 10.6%

[앵커]

KBS가 새해들어 처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10%p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안철수 후보는 10% 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9.1%,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6%로, 이 후보가 13.1%p 앞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3.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0.6% 였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둘다 연말에 조사돼, 1월 1일 발표됐던 조사와 엇비슷한데, 주목할 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도입니다.

11월 초, 윤석열 후보 최종 선출 이후 한 자릿수에 머물었지만, 12월부터 상승세가 이어져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야권의 대선 후보로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도 물었습니다.

필요하다 42.6% 필요하지 않다 47.8%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윤석열 후보 지지자 중에는 86.2%가 단일화에 찬성했고, 안철수 후보 지지자는 55.3%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들에게만 누구로 단일화 해야할지도 물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57.4%로 나와 절반을 넘었고, 안철수 후보는 36.4%로 나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0.3%,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49.5%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어제와 그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이근희

[다운로드]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6차)_결과표(220105).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2/01/05/30813164135130514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