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설산에서 조난된 주인 체온 나눠 살린 반려견

입력 2022.01.07 (06:45) 수정 2022.01.0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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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가깝고 가장 오랫동안 함께해온 동물 하면, '개'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 타고난 충직함과 종을 초월한 애정으로 설산에 고립된 주인을 살린 반려견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들것에 실린 등산객 위에서 몸을 웅크린 채 꼼짝하지 않는 반려견!

크로아티아 설산에서 주인의 생명을 구한 생후 8개월 된 알래스칸 맬러뮤트 '노스'입니다.

노스의 주인인 브르키치 씨는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친구 두 명과 함께 해발 1,700m 벨레비트산을 등반했는데요.

하지만 하산 도중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반려견과 함께 150m 경사면 아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그는 다리가 골절됐고 친구들은 추락지점까지 접근할 수 없어 구조대가 오기만을 기다려야 했는데요.

그런 주인의 곁을 꿋꿋이 지킨 반려견 '노스'!

구조 작업이 끝날 때까지 무려 13시간 동안 주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그를 보호했는데요.

당시 노스의 모습을 기록한 산악구조대는 이를 공식 SNS에 공유하며 감동을 나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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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7 06:45:30
    • 수정2022-01-07 06: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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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가깝고 가장 오랫동안 함께해온 동물 하면, '개'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 타고난 충직함과 종을 초월한 애정으로 설산에 고립된 주인을 살린 반려견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들것에 실린 등산객 위에서 몸을 웅크린 채 꼼짝하지 않는 반려견!

크로아티아 설산에서 주인의 생명을 구한 생후 8개월 된 알래스칸 맬러뮤트 '노스'입니다.

노스의 주인인 브르키치 씨는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친구 두 명과 함께 해발 1,700m 벨레비트산을 등반했는데요.

하지만 하산 도중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반려견과 함께 150m 경사면 아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그는 다리가 골절됐고 친구들은 추락지점까지 접근할 수 없어 구조대가 오기만을 기다려야 했는데요.

그런 주인의 곁을 꿋꿋이 지킨 반려견 '노스'!

구조 작업이 끝날 때까지 무려 13시간 동안 주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그를 보호했는데요.

당시 노스의 모습을 기록한 산악구조대는 이를 공식 SNS에 공유하며 감동을 나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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