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개편

입력 2022.01.07 (21:41) 수정 2022.01.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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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 등으로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방역체계 전반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99명, 경북 109명입니다.

경북은 지난 1일 이후 엿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는데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북구 어린이집 관련 5명을 포함해 17명, 경북도 7개 시군에서 14명이 추가되며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는 대구 164명, 경북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주점에서의 지인 모임,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 등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에서 점차 확산하자 방역당국은 조만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우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역학조사는 요양병원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감염 가능성이 큰 사람이나 집단의 경우 진단 검사가 더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가검사도구를 적극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여 다시 일상회복이 올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함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일상회복의 최선의 수단인 예방접종과 방역패스 협조에 적극적으로…."]

한편 현재 코로나 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2백59명, 경북 천3백27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대구 64명, 경북 29명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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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개편
    • 입력 2022-01-07 21:41:15
    • 수정2022-01-07 22:10:21
    뉴스9(대구)
[앵커]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 등으로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방역체계 전반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99명, 경북 109명입니다.

경북은 지난 1일 이후 엿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는데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북구 어린이집 관련 5명을 포함해 17명, 경북도 7개 시군에서 14명이 추가되며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는 대구 164명, 경북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주점에서의 지인 모임,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 등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에서 점차 확산하자 방역당국은 조만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우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역학조사는 요양병원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감염 가능성이 큰 사람이나 집단의 경우 진단 검사가 더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가검사도구를 적극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여 다시 일상회복이 올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함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일상회복의 최선의 수단인 예방접종과 방역패스 협조에 적극적으로…."]

한편 현재 코로나 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2백59명, 경북 천3백27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대구 64명, 경북 29명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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