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대통령 “헌법질서 회복”…“경고 없는 조준사격”
입력 2022.01.08 (06:23)
수정 2022.01.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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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부터 유혈시위 사태가 벌어진 카자흐스탄의 토카예프 대통령은 모든 지역에서 헌법 질서가 대부분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집행기관과 군에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어제(7일) 모든 지역에서 헌법 질서가 대부분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의 파괴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카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 : "법집행기관과 군에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액화석유가스 LPG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이번 시위와 관련해 무장 범죄자 26명이 사살됐고, 보안요원도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천 명 이상이 다치고 3천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어,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협상을 촉구하는 해외의 요청들이 있었다고 소개한 뒤, 범죄자들과는 협상이 있을 수 없다며 이를 일축했습니다.
아울러, 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응해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옛 소련 6개국 안보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는 토카예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그제(6일) 집단평화유지군을 카자흐스탄에 파병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행정실은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은 카자흐 군경이 담당하고, 평화유지군은 주요 시설 경비 업무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 측은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하는 가운데, 외국 군대 파병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시위 대응 역량이 있는) 카자흐스탄이 왜 외부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그 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더 알아보는 중입니다."]
현재 카자흐스탄 전역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이며, 야간 통행금지령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연초부터 유혈시위 사태가 벌어진 카자흐스탄의 토카예프 대통령은 모든 지역에서 헌법 질서가 대부분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집행기관과 군에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어제(7일) 모든 지역에서 헌법 질서가 대부분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의 파괴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카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 : "법집행기관과 군에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액화석유가스 LPG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이번 시위와 관련해 무장 범죄자 26명이 사살됐고, 보안요원도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천 명 이상이 다치고 3천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어,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협상을 촉구하는 해외의 요청들이 있었다고 소개한 뒤, 범죄자들과는 협상이 있을 수 없다며 이를 일축했습니다.
아울러, 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응해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옛 소련 6개국 안보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는 토카예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그제(6일) 집단평화유지군을 카자흐스탄에 파병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행정실은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은 카자흐 군경이 담당하고, 평화유지군은 주요 시설 경비 업무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 측은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하는 가운데, 외국 군대 파병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시위 대응 역량이 있는) 카자흐스탄이 왜 외부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그 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더 알아보는 중입니다."]
현재 카자흐스탄 전역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이며, 야간 통행금지령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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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유혈시위 사태가 벌어진 카자흐스탄의 토카예프 대통령은 모든 지역에서 헌법 질서가 대부분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집행기관과 군에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어제(7일) 모든 지역에서 헌법 질서가 대부분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의 파괴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카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 : "법집행기관과 군에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액화석유가스 LPG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이번 시위와 관련해 무장 범죄자 26명이 사살됐고, 보안요원도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천 명 이상이 다치고 3천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어,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협상을 촉구하는 해외의 요청들이 있었다고 소개한 뒤, 범죄자들과는 협상이 있을 수 없다며 이를 일축했습니다.
아울러, 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응해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옛 소련 6개국 안보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는 토카예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그제(6일) 집단평화유지군을 카자흐스탄에 파병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행정실은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은 카자흐 군경이 담당하고, 평화유지군은 주요 시설 경비 업무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 측은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하는 가운데, 외국 군대 파병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시위 대응 역량이 있는) 카자흐스탄이 왜 외부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그 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더 알아보는 중입니다."]
현재 카자흐스탄 전역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이며, 야간 통행금지령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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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유혈시위 사태가 벌어진 카자흐스탄의 토카예프 대통령은 모든 지역에서 헌법 질서가 대부분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집행기관과 군에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어제(7일) 모든 지역에서 헌법 질서가 대부분 회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의 파괴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카예프/카자흐스탄 대통령 : "법집행기관과 군에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명령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액화석유가스 LPG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이번 시위와 관련해 무장 범죄자 26명이 사살됐고, 보안요원도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천 명 이상이 다치고 3천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어,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협상을 촉구하는 해외의 요청들이 있었다고 소개한 뒤, 범죄자들과는 협상이 있을 수 없다며 이를 일축했습니다.
아울러, 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응해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옛 소련 6개국 안보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는 토카예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그제(6일) 집단평화유지군을 카자흐스탄에 파병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행정실은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은 카자흐 군경이 담당하고, 평화유지군은 주요 시설 경비 업무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 측은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하는 가운데, 외국 군대 파병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시위 대응 역량이 있는) 카자흐스탄이 왜 외부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그 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더 알아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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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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