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민주, 검찰 수사 강력 반발

입력 2004.0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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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서 민주당과 한 전 대표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이번 수사가 민주당과 호남을 죽이려는 보복편파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장심사를 받으러 가야 했던 한화갑 전 대표는 법원 대신 민주당사를 찾았습니다.
⊙한화갑(민주당 전 대표): 노무현 정권이 한화갑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뿐만 아니라 저의 지지기반인 호남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자: 명백한 정치보복의 편파수사라는 주장입니다.
⊙한화갑(민주당 전 대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 대한 경선자금을 철저히 수사해서...
⊙기자: 한 전 대표는 또 당 간부들에게 최근 현역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이 찾아와 열린우리당 입당을 제의했다, 이걸 거절했더니 이렇게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지지율 하락과 전 대표 구속이라는 위기감 속의 민주당, 이에 대응하는 분위기는 비장했습니다.
탈당했던 정범구 의원도 대여투쟁에 힘을 싣겠다며 오늘 복당했습니다.
민주당은 노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에 대한 검찰수사착수가 없으면 한 전 대표를 내보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한 전 대표가 법원에 나오지 않더라도 궐석으로 실질심사를 벌여 영장을 받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형평성을 문제삼는 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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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갑-민주, 검찰 수사 강력 반발
    • 입력 2004-0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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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서 민주당과 한 전 대표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이번 수사가 민주당과 호남을 죽이려는 보복편파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장심사를 받으러 가야 했던 한화갑 전 대표는 법원 대신 민주당사를 찾았습니다. ⊙한화갑(민주당 전 대표): 노무현 정권이 한화갑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뿐만 아니라 저의 지지기반인 호남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자: 명백한 정치보복의 편파수사라는 주장입니다. ⊙한화갑(민주당 전 대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 대한 경선자금을 철저히 수사해서... ⊙기자: 한 전 대표는 또 당 간부들에게 최근 현역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이 찾아와 열린우리당 입당을 제의했다, 이걸 거절했더니 이렇게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지지율 하락과 전 대표 구속이라는 위기감 속의 민주당, 이에 대응하는 분위기는 비장했습니다. 탈당했던 정범구 의원도 대여투쟁에 힘을 싣겠다며 오늘 복당했습니다. 민주당은 노 대통령과 정동영 의장에 대한 검찰수사착수가 없으면 한 전 대표를 내보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한 전 대표가 법원에 나오지 않더라도 궐석으로 실질심사를 벌여 영장을 받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형평성을 문제삼는 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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