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 노력 허사, 넋 잃은 부모들

입력 2004.0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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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타게 찾아나선 보람도 없이 두 아들이 이렇게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자 유가족들은 울부짖다 못해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들의 싸늘한 주검 앞에 아버지는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숨진 기현군 아버지: 기연이하고 영규가 맞아...
엄마 어떡하니? 엄마 잘 해줘...
⊙기자: 아들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어머니는 울다 못해 끝내 실신하고 맙니다.
숨진 두 어린이들의 집에는 친척과 동네주민들이 모여들었지만 비통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희숙(이웃 주민): 오늘 이렇게 생각지 않게 죽음으로 아이들이 돌아오니까 그 말을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어요, 정말...
⊙기자: 두 어린이를 찾아나섰던 학부모들과 교사들도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담임 교사: 착했는데 너무 가슴 아프죠.
어떻게 이런 일이...
어른들 진짜...
⊙기자: 운동하러 나갔던 두 어린이는 잔인한 범행으로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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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간 노력 허사, 넋 잃은 부모들
    • 입력 2004-0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애타게 찾아나선 보람도 없이 두 아들이 이렇게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자 유가족들은 울부짖다 못해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들의 싸늘한 주검 앞에 아버지는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숨진 기현군 아버지: 기연이하고 영규가 맞아... 엄마 어떡하니? 엄마 잘 해줘... ⊙기자: 아들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어머니는 울다 못해 끝내 실신하고 맙니다. 숨진 두 어린이들의 집에는 친척과 동네주민들이 모여들었지만 비통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희숙(이웃 주민): 오늘 이렇게 생각지 않게 죽음으로 아이들이 돌아오니까 그 말을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어요, 정말... ⊙기자: 두 어린이를 찾아나섰던 학부모들과 교사들도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담임 교사: 착했는데 너무 가슴 아프죠. 어떻게 이런 일이... 어른들 진짜... ⊙기자: 운동하러 나갔던 두 어린이는 잔인한 범행으로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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