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편히 쉬셨으면”…故 배은심 빈소 연일 추모 발길
입력 2022.01.10 (21:41)
수정 2022.01.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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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가 어제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는데요.
고인의 빈소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들 이한열 열사의 죽음 이후 한평생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유월의 어머니'라 불린 고 배은심 씨.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기 위한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잃은 아픔에 공감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던 약속에 힘을 얻었던 세월호 유가족들은 고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고,
[고우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 "너는 이제 3년밖에 안 됐고 우리는 30년 됐다. 앞으로 싸울 일도 많은데 서로 간에 가족 간에 다툼 없이. 진상을 규명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같이 해주시겠다고 했었는데..."]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로 인연을 맺은 장준환 감독은 어머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고인과의 첫 만남을 추억했습니다.
[장준환/영화 '1987' 감독 : "강동원 씨랑 처음 인사드리러 광주 집에 갔을 때. 동원 씨 바라보던 그 따뜻한 눈빛. 그리고 손수 밥, 따뜻한 밥 먹여서 보내겠다고 서둘러 준비하시던 모습..."]
늘 젊은 청춘들에게 이웃과 사회를 위한 삶을 살아달라고 다독였던 고인.
[장유진/서울시 용문동 : "자기 말고 다른 사람들 사회. 이렇게 생각하고 좀 고민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는 걸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도 하시고... 저희가 이어서 계속 함께 할 테니까."]
고 배은심 씨는 내일 오전 아들 이한열 열사가 잠든 광주 망월 묘역에서 영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가 어제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는데요.
고인의 빈소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들 이한열 열사의 죽음 이후 한평생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유월의 어머니'라 불린 고 배은심 씨.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기 위한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잃은 아픔에 공감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던 약속에 힘을 얻었던 세월호 유가족들은 고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고,
[고우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 "너는 이제 3년밖에 안 됐고 우리는 30년 됐다. 앞으로 싸울 일도 많은데 서로 간에 가족 간에 다툼 없이. 진상을 규명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같이 해주시겠다고 했었는데..."]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로 인연을 맺은 장준환 감독은 어머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고인과의 첫 만남을 추억했습니다.
[장준환/영화 '1987' 감독 : "강동원 씨랑 처음 인사드리러 광주 집에 갔을 때. 동원 씨 바라보던 그 따뜻한 눈빛. 그리고 손수 밥, 따뜻한 밥 먹여서 보내겠다고 서둘러 준비하시던 모습..."]
늘 젊은 청춘들에게 이웃과 사회를 위한 삶을 살아달라고 다독였던 고인.
[장유진/서울시 용문동 : "자기 말고 다른 사람들 사회. 이렇게 생각하고 좀 고민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는 걸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도 하시고... 저희가 이어서 계속 함께 할 테니까."]
고 배은심 씨는 내일 오전 아들 이한열 열사가 잠든 광주 망월 묘역에서 영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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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10 22:02:12
[앵커]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가 어제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는데요.
고인의 빈소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들 이한열 열사의 죽음 이후 한평생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유월의 어머니'라 불린 고 배은심 씨.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기 위한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잃은 아픔에 공감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던 약속에 힘을 얻었던 세월호 유가족들은 고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고,
[고우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 "너는 이제 3년밖에 안 됐고 우리는 30년 됐다. 앞으로 싸울 일도 많은데 서로 간에 가족 간에 다툼 없이. 진상을 규명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같이 해주시겠다고 했었는데..."]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로 인연을 맺은 장준환 감독은 어머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고인과의 첫 만남을 추억했습니다.
[장준환/영화 '1987' 감독 : "강동원 씨랑 처음 인사드리러 광주 집에 갔을 때. 동원 씨 바라보던 그 따뜻한 눈빛. 그리고 손수 밥, 따뜻한 밥 먹여서 보내겠다고 서둘러 준비하시던 모습..."]
늘 젊은 청춘들에게 이웃과 사회를 위한 삶을 살아달라고 다독였던 고인.
[장유진/서울시 용문동 : "자기 말고 다른 사람들 사회. 이렇게 생각하고 좀 고민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는 걸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도 하시고... 저희가 이어서 계속 함께 할 테니까."]
고 배은심 씨는 내일 오전 아들 이한열 열사가 잠든 광주 망월 묘역에서 영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가 어제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는데요.
고인의 빈소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들 이한열 열사의 죽음 이후 한평생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유월의 어머니'라 불린 고 배은심 씨.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기 위한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잃은 아픔에 공감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던 약속에 힘을 얻었던 세월호 유가족들은 고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고,
[고우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 "너는 이제 3년밖에 안 됐고 우리는 30년 됐다. 앞으로 싸울 일도 많은데 서로 간에 가족 간에 다툼 없이. 진상을 규명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같이 해주시겠다고 했었는데..."]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로 인연을 맺은 장준환 감독은 어머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고인과의 첫 만남을 추억했습니다.
[장준환/영화 '1987' 감독 : "강동원 씨랑 처음 인사드리러 광주 집에 갔을 때. 동원 씨 바라보던 그 따뜻한 눈빛. 그리고 손수 밥, 따뜻한 밥 먹여서 보내겠다고 서둘러 준비하시던 모습..."]
늘 젊은 청춘들에게 이웃과 사회를 위한 삶을 살아달라고 다독였던 고인.
[장유진/서울시 용문동 : "자기 말고 다른 사람들 사회. 이렇게 생각하고 좀 고민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는 걸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도 하시고... 저희가 이어서 계속 함께 할 테니까."]
고 배은심 씨는 내일 오전 아들 이한열 열사가 잠든 광주 망월 묘역에서 영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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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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