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19개월 연속 흑자…규모는 축소

입력 2022.01.11 (08:49) 수정 2022.01.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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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수입과 배당소득 등이 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71억6천만달러(약 8조5천777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5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같은 달(91억8천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20억2천만달러 줄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빨리 늘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40억 달러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는 1년 전 4억5천만달러에 불과했던 운송수지 흑자가 최근 운임지수가 뛰면서 17억1천만달러로 늘었습니다.

또 배당수입이 1년 사이 14억3천만달러에서 23억8천만달러로 급증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4억3천만달러 적자에서 6억7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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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1 08:49:26
    • 수정2022-01-11 08:53:37
    경제
운송수입과 배당소득 등이 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71억6천만달러(약 8조5천777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5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같은 달(91억8천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20억2천만달러 줄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빨리 늘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40억 달러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는 1년 전 4억5천만달러에 불과했던 운송수지 흑자가 최근 운임지수가 뛰면서 17억1천만달러로 늘었습니다.

또 배당수입이 1년 사이 14억3천만달러에서 23억8천만달러로 급증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4억3천만달러 적자에서 6억7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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