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확진자 일주일 새 15배 증가…무슨 일 있었나
입력 2022.01.11 (10:42)
수정 2022.0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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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50명까지 떨어졌던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15배 이상 폭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젊은이들이 성인의 날 행사장에 모여듭니다.
코로나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자 요코하마시는 행사를 네 차례로 나누고 자가진단키트까지 준비했습니다.
[성인의 날 행사 참가자 : "불안했지만 모두 마스크도 쓰고, 감염대책이 잘 되고 있어서 안심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들어서며 천 명 이하로 떨어진 뒤 11월 22일에는 50명까지 줄었지만 다시 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의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 늘었고,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주일미군 기지에서 시작돼 지역감염으로 확산한 오키나와 등 3개 지역에 방역 비상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도쿄도지사는 '초고속'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초고속에 '극'을 붙여도 좋을 만큼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불과 서너달 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의료 붕괴를 경험한 일본.
기시다 총리는 다시 상황이 악화할 경우, 행동제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3차 접종의 시작, 먹는 치료약의 실용화에도 불구하고 의료 붕괴 현상이 나타난다면 행동제한도 검토해야만 합니다."]
일본의 3차 백신 접종은 아직도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재확산세에 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안재우
한때 50명까지 떨어졌던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15배 이상 폭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젊은이들이 성인의 날 행사장에 모여듭니다.
코로나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자 요코하마시는 행사를 네 차례로 나누고 자가진단키트까지 준비했습니다.
[성인의 날 행사 참가자 : "불안했지만 모두 마스크도 쓰고, 감염대책이 잘 되고 있어서 안심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들어서며 천 명 이하로 떨어진 뒤 11월 22일에는 50명까지 줄었지만 다시 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의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 늘었고,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주일미군 기지에서 시작돼 지역감염으로 확산한 오키나와 등 3개 지역에 방역 비상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도쿄도지사는 '초고속'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초고속에 '극'을 붙여도 좋을 만큼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불과 서너달 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의료 붕괴를 경험한 일본.
기시다 총리는 다시 상황이 악화할 경우, 행동제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3차 접종의 시작, 먹는 치료약의 실용화에도 불구하고 의료 붕괴 현상이 나타난다면 행동제한도 검토해야만 합니다."]
일본의 3차 백신 접종은 아직도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재확산세에 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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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확진자 일주일 새 15배 증가…무슨 일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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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50명까지 떨어졌던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15배 이상 폭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젊은이들이 성인의 날 행사장에 모여듭니다.
코로나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자 요코하마시는 행사를 네 차례로 나누고 자가진단키트까지 준비했습니다.
[성인의 날 행사 참가자 : "불안했지만 모두 마스크도 쓰고, 감염대책이 잘 되고 있어서 안심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들어서며 천 명 이하로 떨어진 뒤 11월 22일에는 50명까지 줄었지만 다시 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의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 늘었고,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주일미군 기지에서 시작돼 지역감염으로 확산한 오키나와 등 3개 지역에 방역 비상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도쿄도지사는 '초고속'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초고속에 '극'을 붙여도 좋을 만큼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불과 서너달 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의료 붕괴를 경험한 일본.
기시다 총리는 다시 상황이 악화할 경우, 행동제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3차 접종의 시작, 먹는 치료약의 실용화에도 불구하고 의료 붕괴 현상이 나타난다면 행동제한도 검토해야만 합니다."]
일본의 3차 백신 접종은 아직도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재확산세에 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안재우
한때 50명까지 떨어졌던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15배 이상 폭증하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젊은이들이 성인의 날 행사장에 모여듭니다.
코로나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자 요코하마시는 행사를 네 차례로 나누고 자가진단키트까지 준비했습니다.
[성인의 날 행사 참가자 : "불안했지만 모두 마스크도 쓰고, 감염대책이 잘 되고 있어서 안심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들어서며 천 명 이하로 떨어진 뒤 11월 22일에는 50명까지 줄었지만 다시 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의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 늘었고,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주일미군 기지에서 시작돼 지역감염으로 확산한 오키나와 등 3개 지역에 방역 비상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도쿄도지사는 '초고속'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초고속에 '극'을 붙여도 좋을 만큼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불과 서너달 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의료 붕괴를 경험한 일본.
기시다 총리는 다시 상황이 악화할 경우, 행동제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3차 접종의 시작, 먹는 치료약의 실용화에도 불구하고 의료 붕괴 현상이 나타난다면 행동제한도 검토해야만 합니다."]
일본의 3차 백신 접종은 아직도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재확산세에 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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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안병욱/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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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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