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평택 소방관 순직에 책임 통감…기존 대책 전면 재점검”

입력 2022.01.11 (10:42) 수정 2022.0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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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5일 경기도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3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데 대해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과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단순히 일부 제도 개선이 지연되거나 시행 시기가 늦어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소방뿐 아니라 국민 안전 전반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정부의 자세를 원점에서 되돌아보고 뼈저린 반성을 할 필요가 있다”며 “과연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제도개선은 차질없이 진행됐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감식과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기존 대책을 현장 이행력 관점에서 전면 재점검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을 제대로 담보할 수 있는 현장 지휘체계가 갖춰진 것인지도 살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김 총리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모레(13일) 처음으로 열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이 정례적으로 모여, 국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결정하는 제2국무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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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평택 소방관 순직에 책임 통감…기존 대책 전면 재점검”
    • 입력 2022-01-11 10:42:47
    • 수정2022-01-11 10:44:21
    정치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5일 경기도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3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데 대해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과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단순히 일부 제도 개선이 지연되거나 시행 시기가 늦어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소방뿐 아니라 국민 안전 전반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정부의 자세를 원점에서 되돌아보고 뼈저린 반성을 할 필요가 있다”며 “과연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제도개선은 차질없이 진행됐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감식과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기존 대책을 현장 이행력 관점에서 전면 재점검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을 제대로 담보할 수 있는 현장 지휘체계가 갖춰진 것인지도 살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김 총리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모레(13일) 처음으로 열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이 정례적으로 모여, 국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결정하는 제2국무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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