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2.01.12 (19:38)
수정 2022.01.12 (2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첫 국회 본회의가 열렸던 어제, 46건의 법률안이 통과됐습니다.
지난해 광주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축물 해체 현장의 안전성 강화 내용을 담은 개정안도 그 중 하나였죠.
그리고 같은 날,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선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노동자 6명과는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참사와 같은 지역, 같은 시공사.
더 공교로운 점은, 안전사고 발생할 경우 사용자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법 시행을 보름 여 앞두고 일어난 사고라는 겁니다.
지난해, 17명의 사상자를 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사람은 모두 9명인데 그중 원청 관계자는 단 1명이었고, 그마저도 현장소장이었습니다.
법은 이렇게 느리고 희생을 요구하며 약자보호에 충분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해 광주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축물 해체 현장의 안전성 강화 내용을 담은 개정안도 그 중 하나였죠.
그리고 같은 날,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선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노동자 6명과는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참사와 같은 지역, 같은 시공사.
더 공교로운 점은, 안전사고 발생할 경우 사용자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법 시행을 보름 여 앞두고 일어난 사고라는 겁니다.
지난해, 17명의 사상자를 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사람은 모두 9명인데 그중 원청 관계자는 단 1명이었고, 그마저도 현장소장이었습니다.
법은 이렇게 느리고 희생을 요구하며 약자보호에 충분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7 부산] 클로징
-
- 입력 2022-01-12 19:38:45
- 수정2022-01-12 20:03:19
올해 첫 국회 본회의가 열렸던 어제, 46건의 법률안이 통과됐습니다.
지난해 광주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축물 해체 현장의 안전성 강화 내용을 담은 개정안도 그 중 하나였죠.
그리고 같은 날,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선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노동자 6명과는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참사와 같은 지역, 같은 시공사.
더 공교로운 점은, 안전사고 발생할 경우 사용자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법 시행을 보름 여 앞두고 일어난 사고라는 겁니다.
지난해, 17명의 사상자를 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사람은 모두 9명인데 그중 원청 관계자는 단 1명이었고, 그마저도 현장소장이었습니다.
법은 이렇게 느리고 희생을 요구하며 약자보호에 충분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해 광주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축물 해체 현장의 안전성 강화 내용을 담은 개정안도 그 중 하나였죠.
그리고 같은 날,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선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노동자 6명과는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참사와 같은 지역, 같은 시공사.
더 공교로운 점은, 안전사고 발생할 경우 사용자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법 시행을 보름 여 앞두고 일어난 사고라는 겁니다.
지난해, 17명의 사상자를 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기소된 사람은 모두 9명인데 그중 원청 관계자는 단 1명이었고, 그마저도 현장소장이었습니다.
법은 이렇게 느리고 희생을 요구하며 약자보호에 충분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