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겨낸 스키 천재 시프린, 눈물의 우승으로 베이징 청신호

입력 2022.01.12 (21:53) 수정 2022.0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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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스키 천재 미케일라 시프린이 코로나19를 이겨낸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정상에 올랐는데요.

시프린은 월드컵 한종목 역대 최다인 4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차 시기 5위에 그친 시프린은 2차 레이스에서 승부를 걸었습니다.

힘차게 활강에 나선 시프린.

경쾌한 리듬으로 기문을 하나하나 통과하기 시작합니다.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시프린은 1, 2차 합계 1분 32초 66으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마침내 마지막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우승이 확정되자, 시프린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에 확진된 후 완치돼 세 번째 출전 대회 만에 여자 회전 개인 통산 47승째.

코로나로 마음 고생을 한 시프린에겐 월드컵 한 종목 최다 우승의 신기록을 수립한 기쁨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시프린의 부활에 은퇴한 스키 여제 린지 본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린지 본/전 미국 스키 국가대표 : "시프린은 놀라울 만큼 아주 잘 해내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도) 시프린이 잘 해낼 거라 생각하고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됩니다."]

시프린의 가장 큰 경쟁자는 오늘 2위를 차지한 슬로바키아의 페트라 블로바입니다.

시프린과 올시즌 월드컵에서 우승을 양분하다시피 한 사이입니다.

다시 화려하게 비상한 시프린이 맞수 블로바를 제치고 베이징 다관왕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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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겨낸 스키 천재 시프린, 눈물의 우승으로 베이징 청신호
    • 입력 2022-01-12 21:53:30
    • 수정2022-01-13 10:59:27
    뉴스 9
[앵커]

미국의 스키 천재 미케일라 시프린이 코로나19를 이겨낸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정상에 올랐는데요.

시프린은 월드컵 한종목 역대 최다인 4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차 시기 5위에 그친 시프린은 2차 레이스에서 승부를 걸었습니다.

힘차게 활강에 나선 시프린.

경쾌한 리듬으로 기문을 하나하나 통과하기 시작합니다.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시프린은 1, 2차 합계 1분 32초 66으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마침내 마지막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우승이 확정되자, 시프린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에 확진된 후 완치돼 세 번째 출전 대회 만에 여자 회전 개인 통산 47승째.

코로나로 마음 고생을 한 시프린에겐 월드컵 한 종목 최다 우승의 신기록을 수립한 기쁨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시프린의 부활에 은퇴한 스키 여제 린지 본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린지 본/전 미국 스키 국가대표 : "시프린은 놀라울 만큼 아주 잘 해내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도) 시프린이 잘 해낼 거라 생각하고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됩니다."]

시프린의 가장 큰 경쟁자는 오늘 2위를 차지한 슬로바키아의 페트라 블로바입니다.

시프린과 올시즌 월드컵에서 우승을 양분하다시피 한 사이입니다.

다시 화려하게 비상한 시프린이 맞수 블로바를 제치고 베이징 다관왕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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