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K] 하늘에서 도착한 장학금…“아내 뜻 받들어”
입력 2022.01.12 (22:06)
수정 2022.01.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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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함께하는 K' 순서입니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째 유족 연금을 모아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한 퇴직 공무원이 있습니다.
동료였던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 생전 담당했던 장학기금 사업에 써달라고 유언을 남긴 건데, 하늘에서 전해진 사랑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여 전 뇌졸중으로 투병하던 아내를 떠나 보낸 퇴직공무원 윤종섭 씨.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했습니다.
제천시 첫 여성 서기관이자 동료였던 아내 고 김기숙 씨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서입니다.
생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사업에 헌신했던 김 서기관.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 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연금을 기부해달라고 부탁한 겁니다.
유족들은 그 뜻을 이어 2018년 1억 원에 이어, 해마다 연금을 모아 천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4년째입니다.
[윤종섭/제천문화원장 : "지역의 인재를 키운다는 데 동참해서 다뤄온 업무들 조금 더 정성스럽게 대해야겠다는 마음에서 (기부가) 출발한 거고…."]
김 서기관이 시작부터 함께한 장학기금 사업은 어느덧 탄탄하게 자리 잡아 지역 인재를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최명훈/제천시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 "어린 인재들을 양성하는 사업에 쓰이다 보니까 (고 김 서기관이) 초창기부터 (장학 기금 업무를) 시작하다 보니 애정이 많으셨고."]
생전 독거 노인 등을 위해 천 시간 이상 봉사를 하고, 무연고 노인을 돌보며 장례까지 치러줬던 김 서기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던 각별한 마음은 가족의 곁을 떠난 뒤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과 더불어 같이 산다'는 '이웃의 어려운 분들을 같이 도우면서 산다'는 그 마음은 계속 이어져가야 될 거 아니냐…."]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KBS 충북 연중기획 '함께하는 K' 순서입니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째 유족 연금을 모아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한 퇴직 공무원이 있습니다.
동료였던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 생전 담당했던 장학기금 사업에 써달라고 유언을 남긴 건데, 하늘에서 전해진 사랑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여 전 뇌졸중으로 투병하던 아내를 떠나 보낸 퇴직공무원 윤종섭 씨.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했습니다.
제천시 첫 여성 서기관이자 동료였던 아내 고 김기숙 씨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서입니다.
생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사업에 헌신했던 김 서기관.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 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연금을 기부해달라고 부탁한 겁니다.
유족들은 그 뜻을 이어 2018년 1억 원에 이어, 해마다 연금을 모아 천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4년째입니다.
[윤종섭/제천문화원장 : "지역의 인재를 키운다는 데 동참해서 다뤄온 업무들 조금 더 정성스럽게 대해야겠다는 마음에서 (기부가) 출발한 거고…."]
김 서기관이 시작부터 함께한 장학기금 사업은 어느덧 탄탄하게 자리 잡아 지역 인재를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최명훈/제천시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 "어린 인재들을 양성하는 사업에 쓰이다 보니까 (고 김 서기관이) 초창기부터 (장학 기금 업무를) 시작하다 보니 애정이 많으셨고."]
생전 독거 노인 등을 위해 천 시간 이상 봉사를 하고, 무연고 노인을 돌보며 장례까지 치러줬던 김 서기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던 각별한 마음은 가족의 곁을 떠난 뒤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과 더불어 같이 산다'는 '이웃의 어려운 분들을 같이 도우면서 산다'는 그 마음은 계속 이어져가야 될 거 아니냐…."]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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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충북 연중기획 '함께하는 K' 순서입니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째 유족 연금을 모아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한 퇴직 공무원이 있습니다.
동료였던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 생전 담당했던 장학기금 사업에 써달라고 유언을 남긴 건데, 하늘에서 전해진 사랑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여 전 뇌졸중으로 투병하던 아내를 떠나 보낸 퇴직공무원 윤종섭 씨.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했습니다.
제천시 첫 여성 서기관이자 동료였던 아내 고 김기숙 씨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서입니다.
생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사업에 헌신했던 김 서기관.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 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연금을 기부해달라고 부탁한 겁니다.
유족들은 그 뜻을 이어 2018년 1억 원에 이어, 해마다 연금을 모아 천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4년째입니다.
[윤종섭/제천문화원장 : "지역의 인재를 키운다는 데 동참해서 다뤄온 업무들 조금 더 정성스럽게 대해야겠다는 마음에서 (기부가) 출발한 거고…."]
김 서기관이 시작부터 함께한 장학기금 사업은 어느덧 탄탄하게 자리 잡아 지역 인재를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최명훈/제천시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 "어린 인재들을 양성하는 사업에 쓰이다 보니까 (고 김 서기관이) 초창기부터 (장학 기금 업무를) 시작하다 보니 애정이 많으셨고."]
생전 독거 노인 등을 위해 천 시간 이상 봉사를 하고, 무연고 노인을 돌보며 장례까지 치러줬던 김 서기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던 각별한 마음은 가족의 곁을 떠난 뒤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과 더불어 같이 산다'는 '이웃의 어려운 분들을 같이 도우면서 산다'는 그 마음은 계속 이어져가야 될 거 아니냐…."]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KBS 충북 연중기획 '함께하는 K' 순서입니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째 유족 연금을 모아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한 퇴직 공무원이 있습니다.
동료였던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 생전 담당했던 장학기금 사업에 써달라고 유언을 남긴 건데, 하늘에서 전해진 사랑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여 전 뇌졸중으로 투병하던 아내를 떠나 보낸 퇴직공무원 윤종섭 씨.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했습니다.
제천시 첫 여성 서기관이자 동료였던 아내 고 김기숙 씨의 유언을 따르기 위해서입니다.
생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사업에 헌신했던 김 서기관.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 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연금을 기부해달라고 부탁한 겁니다.
유족들은 그 뜻을 이어 2018년 1억 원에 이어, 해마다 연금을 모아 천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4년째입니다.
[윤종섭/제천문화원장 : "지역의 인재를 키운다는 데 동참해서 다뤄온 업무들 조금 더 정성스럽게 대해야겠다는 마음에서 (기부가) 출발한 거고…."]
김 서기관이 시작부터 함께한 장학기금 사업은 어느덧 탄탄하게 자리 잡아 지역 인재를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최명훈/제천시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 "어린 인재들을 양성하는 사업에 쓰이다 보니까 (고 김 서기관이) 초창기부터 (장학 기금 업무를) 시작하다 보니 애정이 많으셨고."]
생전 독거 노인 등을 위해 천 시간 이상 봉사를 하고, 무연고 노인을 돌보며 장례까지 치러줬던 김 서기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던 각별한 마음은 가족의 곁을 떠난 뒤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과 더불어 같이 산다'는 '이웃의 어려운 분들을 같이 도우면서 산다'는 그 마음은 계속 이어져가야 될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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