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의 98.7% 오미크론 변이 감염”

입력 2022.01.13 (06:05) 수정 2022.0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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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배종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라질 보건종합연구소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천212명의 샘플을 조사한 결과 98.7%에 해당하는 3천171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기 시작한 이래 4차례 샘플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은 지난달 21일 9%, 29일 31.7%, 이달 6일 92.6%에 이어 이번 조사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늘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까지 425명이고, 838명은 의심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은 “오미크론이 브라질에서도 지배종이 됐으며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면서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지 않도록 백신 접종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브라질보건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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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의 98.7% 오미크론 변이 감염”
    • 입력 2022-01-13 06:05:14
    • 수정2022-01-13 07:00:12
    국제
브라질에서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배종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라질 보건종합연구소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천212명의 샘플을 조사한 결과 98.7%에 해당하는 3천171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기 시작한 이래 4차례 샘플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은 지난달 21일 9%, 29일 31.7%, 이달 6일 92.6%에 이어 이번 조사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늘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까지 425명이고, 838명은 의심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은 “오미크론이 브라질에서도 지배종이 됐으며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면서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지 않도록 백신 접종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브라질보건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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