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간 취업자 4년째 감소…“코로나가 변수”
입력 2022.01.13 (08:05)
수정 2022.01.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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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일자리 감소세는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극복 여부가 향후 고용 개선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도 울산의 고용 성적표는 부진했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취업자 수는 55만 5천 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울산의 취업자 수는 2017년 58만 4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55만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실업률은 3.6%로 일년 전에 비해 0.4% 포인트 떨어졌지만 이 역시 탈울산 등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생긴 착시 현상일 뿐 고용 개선으로는 볼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김용길/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 "구직자가 원하는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비경제활동인구 또는 타지역 전출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출 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조금씩 늘고 있던 울산의 취업자 수가 지난달 다시 급감한 것도 부담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음식·숙박·도소매업과 서비스업 등 내수 관련 업종에서 신규 일자리가 조금씩 늘고 있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울산의 고용 회복 여부는 코로나19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지난해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일자리 감소세는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극복 여부가 향후 고용 개선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도 울산의 고용 성적표는 부진했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취업자 수는 55만 5천 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울산의 취업자 수는 2017년 58만 4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55만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실업률은 3.6%로 일년 전에 비해 0.4% 포인트 떨어졌지만 이 역시 탈울산 등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생긴 착시 현상일 뿐 고용 개선으로는 볼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김용길/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 "구직자가 원하는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비경제활동인구 또는 타지역 전출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출 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조금씩 늘고 있던 울산의 취업자 수가 지난달 다시 급감한 것도 부담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음식·숙박·도소매업과 서비스업 등 내수 관련 업종에서 신규 일자리가 조금씩 늘고 있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울산의 고용 회복 여부는 코로나19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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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연간 취업자 4년째 감소…“코로나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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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13 08:11:17
[앵커]
지난해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일자리 감소세는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극복 여부가 향후 고용 개선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도 울산의 고용 성적표는 부진했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취업자 수는 55만 5천 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울산의 취업자 수는 2017년 58만 4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55만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실업률은 3.6%로 일년 전에 비해 0.4% 포인트 떨어졌지만 이 역시 탈울산 등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생긴 착시 현상일 뿐 고용 개선으로는 볼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김용길/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 "구직자가 원하는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비경제활동인구 또는 타지역 전출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출 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조금씩 늘고 있던 울산의 취업자 수가 지난달 다시 급감한 것도 부담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음식·숙박·도소매업과 서비스업 등 내수 관련 업종에서 신규 일자리가 조금씩 늘고 있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울산의 고용 회복 여부는 코로나19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지난해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일자리 감소세는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극복 여부가 향후 고용 개선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도 울산의 고용 성적표는 부진했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취업자 수는 55만 5천 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울산의 취업자 수는 2017년 58만 4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55만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실업률은 3.6%로 일년 전에 비해 0.4% 포인트 떨어졌지만 이 역시 탈울산 등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생긴 착시 현상일 뿐 고용 개선으로는 볼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김용길/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 "구직자가 원하는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비경제활동인구 또는 타지역 전출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출 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조금씩 늘고 있던 울산의 취업자 수가 지난달 다시 급감한 것도 부담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음식·숙박·도소매업과 서비스업 등 내수 관련 업종에서 신규 일자리가 조금씩 늘고 있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울산의 고용 회복 여부는 코로나19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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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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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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