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이탈 사고 동일기종 KTX, 바퀴교체로 24일까지 운행중단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발생한 KTX 선로이탈 사고의 후속조치로, 사고차량과 동일한 기종의 KTX 운행을 잠정 중단하고 바퀴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14일)부터 24일까지 경부·호남·전라선 등을 운행하는 KTX 중 하루 10~30회 열차 운행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를 미리 예매한 이용객에게는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자동으로 환불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에는 1년 안에 역 창구에서 환불 신청이 가능합니다.

열차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설 대수송 기간(1월 28일~2월 2일) 전에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차량과 같은 기종의 KTX는 모두 13편으로, 운행중단 기간 동안 모든 바퀴를 교체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KTX 차륜 파손 원인을 비롯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