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모집 양극화…충원 경쟁 치열
입력 2022.01.13 (21:48)
수정 2022.01.13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충북의 4년제와 전문대학이 올해 신입생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학교나 학과마다 편차가 뚜렷한 가운데, 대학마다 학생 충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신입생 정시모집 접수를 마감한 충북지역 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별·전공별 양극화입니다.
수험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4년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1년 전보다 더 떨어졌고, 모집 인원을 못 채우기까지 했습니다.
전문대도 보건·간호와 국방, 항공 등 특정 분야 학과를 제외하고 대량 미달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A 전문대 관계자/음성변조 : "(예전에는) 수도권 학생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세웠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지역 학생들을 최대한 유치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어요."]
각고 끝에 지원자를 확보한 대학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다른 학교와의 신입생 유치전에서 살아남아야 해서입니다.
실제로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수도권 대학 쏠림은 더 두드러졌습니다.
[이승현/서원대학교 입학관리팀 :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 진로 등 학생들이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 교수님들이 직접 상세히 안내하는 방식으로 정시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수험생은 조금이라도 더 만족스러운 곳에 진학하기 위해 다음 달 충원 합격, 추가 모집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백상철/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사 : "정시에 합격해서 등록한 학생들은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요. 등록을 포기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반드시 (학교나 교육청에서) 상담을 받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 학기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의 전략적인 고민과 대학별 신입생 충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충북의 4년제와 전문대학이 올해 신입생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학교나 학과마다 편차가 뚜렷한 가운데, 대학마다 학생 충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신입생 정시모집 접수를 마감한 충북지역 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별·전공별 양극화입니다.
수험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4년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1년 전보다 더 떨어졌고, 모집 인원을 못 채우기까지 했습니다.
전문대도 보건·간호와 국방, 항공 등 특정 분야 학과를 제외하고 대량 미달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A 전문대 관계자/음성변조 : "(예전에는) 수도권 학생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세웠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지역 학생들을 최대한 유치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어요."]
각고 끝에 지원자를 확보한 대학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다른 학교와의 신입생 유치전에서 살아남아야 해서입니다.
실제로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수도권 대학 쏠림은 더 두드러졌습니다.
[이승현/서원대학교 입학관리팀 :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 진로 등 학생들이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 교수님들이 직접 상세히 안내하는 방식으로 정시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수험생은 조금이라도 더 만족스러운 곳에 진학하기 위해 다음 달 충원 합격, 추가 모집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백상철/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사 : "정시에 합격해서 등록한 학생들은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요. 등록을 포기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반드시 (학교나 교육청에서) 상담을 받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 학기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의 전략적인 고민과 대학별 신입생 충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학 신입생 모집 양극화…충원 경쟁 치열
-
- 입력 2022-01-13 21:48:33
- 수정2022-01-13 22:18:55
[앵커]
충북의 4년제와 전문대학이 올해 신입생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학교나 학과마다 편차가 뚜렷한 가운데, 대학마다 학생 충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신입생 정시모집 접수를 마감한 충북지역 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별·전공별 양극화입니다.
수험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4년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1년 전보다 더 떨어졌고, 모집 인원을 못 채우기까지 했습니다.
전문대도 보건·간호와 국방, 항공 등 특정 분야 학과를 제외하고 대량 미달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A 전문대 관계자/음성변조 : "(예전에는) 수도권 학생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세웠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지역 학생들을 최대한 유치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어요."]
각고 끝에 지원자를 확보한 대학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다른 학교와의 신입생 유치전에서 살아남아야 해서입니다.
실제로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수도권 대학 쏠림은 더 두드러졌습니다.
[이승현/서원대학교 입학관리팀 :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 진로 등 학생들이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 교수님들이 직접 상세히 안내하는 방식으로 정시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수험생은 조금이라도 더 만족스러운 곳에 진학하기 위해 다음 달 충원 합격, 추가 모집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백상철/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사 : "정시에 합격해서 등록한 학생들은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요. 등록을 포기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반드시 (학교나 교육청에서) 상담을 받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 학기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의 전략적인 고민과 대학별 신입생 충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충북의 4년제와 전문대학이 올해 신입생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학교나 학과마다 편차가 뚜렷한 가운데, 대학마다 학생 충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신입생 정시모집 접수를 마감한 충북지역 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별·전공별 양극화입니다.
수험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4년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1년 전보다 더 떨어졌고, 모집 인원을 못 채우기까지 했습니다.
전문대도 보건·간호와 국방, 항공 등 특정 분야 학과를 제외하고 대량 미달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A 전문대 관계자/음성변조 : "(예전에는) 수도권 학생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세웠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지역 학생들을 최대한 유치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어요."]
각고 끝에 지원자를 확보한 대학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다른 학교와의 신입생 유치전에서 살아남아야 해서입니다.
실제로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수도권 대학 쏠림은 더 두드러졌습니다.
[이승현/서원대학교 입학관리팀 :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 진로 등 학생들이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 교수님들이 직접 상세히 안내하는 방식으로 정시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수험생은 조금이라도 더 만족스러운 곳에 진학하기 위해 다음 달 충원 합격, 추가 모집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백상철/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사 : "정시에 합격해서 등록한 학생들은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요. 등록을 포기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반드시 (학교나 교육청에서) 상담을 받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 학기가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의 전략적인 고민과 대학별 신입생 충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
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박미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