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고 심정민 소령 영결식…“훌륭한 전투 조종사로 기억해주시길”

훈련 중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심정민 소령 영결식이 14일 경기도 수원시 10전투비행단 기지체육관에서 엄수됐습니다.

부대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기생, 동료 조종사와 부대 장병 등이 함께했습니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훈 국방부 장관,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주호영 의원, 하태경 의원 등도 참석했습니다. 고 심 소령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박대준 제10전투비행단장(준장) 조사 나는 언제까지나 전투 조종사로서 살고 싶다던 떠나는 고인 앞에서 가슴 속 깊이 존경하는 슬픔과 한없는 그리움을 가눌 길 없습니다. 조국 영공 수호의 숭고한 사명을 반드시 완수해 나갈 것을 굳게 약속합니다. 이지수/공군 대위 고 심정민 소령이었기에 조종간에 끝까지 손을 놓지 않았고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투 조종사로서의 삶을 끝까지 살아간 고 심정민 소령을 모두가 훌륭한 전투 조종사로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