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열차에서 미사일 발사…“철도기동 미사일연대 훈련”

입력 2022.01.15 (07:18) 수정 2022.01.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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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은 열차에서 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열차에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선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매체가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습니다.

철로에 세워진 열차에서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발사한 미사일 2발이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검열 사격훈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군 지휘성원들과 국방과학원의 지도간부들이 훈련을 지도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전술유도탄 2발이 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타격했다며, 바다 한가운데 바위섬을 타격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열차에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9월 15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열차는 무거운 탄도미사일을 다량으로, 빠르게 옮길 수 있고 터널을 엄폐 시설로 활용해 생존성도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이 차량과 잠수함 등에 이어 발사수단을 다양화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으로 보입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후 2시 40분쯤부터 10분 간격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안북도 의주에서 동해상으로, 430킬로미터를 날아갔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공표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11일 발사한지 불과 사흘 만입니다.

그래서 최근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소식에 반발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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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5 07:18:57
    • 수정2022-01-15 07: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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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은 열차에서 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열차에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선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매체가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습니다.

철로에 세워진 열차에서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발사한 미사일 2발이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검열 사격훈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군 지휘성원들과 국방과학원의 지도간부들이 훈련을 지도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전술유도탄 2발이 동해상의 설정 목표를 명중타격했다며, 바다 한가운데 바위섬을 타격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열차에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9월 15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열차는 무거운 탄도미사일을 다량으로, 빠르게 옮길 수 있고 터널을 엄폐 시설로 활용해 생존성도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이 차량과 잠수함 등에 이어 발사수단을 다양화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으로 보입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후 2시 40분쯤부터 10분 간격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안북도 의주에서 동해상으로, 430킬로미터를 날아갔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공표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11일 발사한지 불과 사흘 만입니다.

그래서 최근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소식에 반발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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