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숙사 불로 130여 명 대피…아파트 4시간 정전

입력 2022.01.17 (06:20) 수정 2022.01.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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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낮 서울대학교 기숙사 건물 1층에서 불이나 학생 1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강서구 한 아파트에선 변압기 고장으로 4시간가량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로 가득 찬 건물 안.

소방관 1명이 코를 막고 고개를 숙인 남성 2명을 구조해 내려갑니다.

어제 낮 3시 10분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 기숙사 건물에서 불이나 약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기숙사 안에 있던 9명이 구조되는 등 1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16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9층짜리 기숙사 건물 1층에 있는 비품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쯤엔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주차돼 있던 25인승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0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 : "연기랑 냄새가 엄청 심해 가지고, 냄새가 엄청 심했어요. 화약 타는 냄새라던가..."]

소방당국은 차 안 히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녁 8시 40분쯤엔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의 1개 동 190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 : "8시 40분쯤 전기공급하던 한전 변압기 고장으로 190세대가 정전 중이고요."]

전기 공급은 자정을 넘겨 4시간 만에야 재개됐고, 입주민들은 영하의 날씨에 난방이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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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기숙사 불로 130여 명 대피…아파트 4시간 정전
    • 입력 2022-01-17 06:20:27
    • 수정2022-01-17 06: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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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낮 서울대학교 기숙사 건물 1층에서 불이나 학생 1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강서구 한 아파트에선 변압기 고장으로 4시간가량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로 가득 찬 건물 안.

소방관 1명이 코를 막고 고개를 숙인 남성 2명을 구조해 내려갑니다.

어제 낮 3시 10분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 기숙사 건물에서 불이나 약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기숙사 안에 있던 9명이 구조되는 등 1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16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9층짜리 기숙사 건물 1층에 있는 비품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쯤엔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주차돼 있던 25인승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0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 : "연기랑 냄새가 엄청 심해 가지고, 냄새가 엄청 심했어요. 화약 타는 냄새라던가..."]

소방당국은 차 안 히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녁 8시 40분쯤엔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의 1개 동 190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 : "8시 40분쯤 전기공급하던 한전 변압기 고장으로 190세대가 정전 중이고요."]

전기 공급은 자정을 넘겨 4시간 만에야 재개됐고, 입주민들은 영하의 날씨에 난방이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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