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일주일…수색 작업 계속

입력 2022.01.17 (12:10) 수정 2022.01.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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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상항 들어보겠습니다.

김호 기자, 오늘 수색도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오늘 수색은 오전 7시 반쯤 시작됐습니다.

수색작업에는 119구조대원 등 2백여 명과 구조견 8마리가 투입됐는데요,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팀은 건물 저층부와 고층부를 번갈아 가며 수색하고 있는데요.

추가 붕괴 우려와 함께 건물 잔해가 떨어지기도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은 22층부터 28층 사이 4개 층을 집중수색한다고 밝혔는데요,

실종자 5명 수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오늘 현장에서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앵커]

붕괴사고 건물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사고 현장에는 천 2백 톤 규모의 해체 크레인이 설치됐습니다.

145m 높이의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데 쓰려는 용도인데요,

오늘부터는 이 해체 크레인을 활용해서 기울어져 있는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로 건물에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본격적인 해체 작업을 진행하다가 크레인이 무너져 낙하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인데요,

이런 작업이 이틀간 이뤄지고 나면 본격적인 해체 작업은 19일, 수요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사고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했던 10개 업체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앞서 철근 콘크리트 타설을 한 업체 3곳을 압수 수색했던 경찰은 무리한 타설공사가 사고로 이어졌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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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일주일…수색 작업 계속
    • 입력 2022-01-17 12:10:54
    • 수정2022-01-17 12:37:18
    뉴스 12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상항 들어보겠습니다.

김호 기자, 오늘 수색도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오늘 수색은 오전 7시 반쯤 시작됐습니다.

수색작업에는 119구조대원 등 2백여 명과 구조견 8마리가 투입됐는데요,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팀은 건물 저층부와 고층부를 번갈아 가며 수색하고 있는데요.

추가 붕괴 우려와 함께 건물 잔해가 떨어지기도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은 22층부터 28층 사이 4개 층을 집중수색한다고 밝혔는데요,

실종자 5명 수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오늘 현장에서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앵커]

붕괴사고 건물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사고 현장에는 천 2백 톤 규모의 해체 크레인이 설치됐습니다.

145m 높이의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데 쓰려는 용도인데요,

오늘부터는 이 해체 크레인을 활용해서 기울어져 있는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로 건물에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본격적인 해체 작업을 진행하다가 크레인이 무너져 낙하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인데요,

이런 작업이 이틀간 이뤄지고 나면 본격적인 해체 작업은 19일, 수요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사고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했던 10개 업체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앞서 철근 콘크리트 타설을 한 업체 3곳을 압수 수색했던 경찰은 무리한 타설공사가 사고로 이어졌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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