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통화’ 여진 계속…여야 후보는 ‘정책 행보’

입력 2022.01.18 (12:08) 수정 2022.0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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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7시간 통화' 보도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 30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과 에너지, 사회서비스 대전환으로 3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약속했습니다.

특히 사회서비스 대전환으로 돌봄·간병 등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공약을 수용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가 정책에 집중하며 경제 행보를 강조하는 가운데, 당은 국민의힘 견제에 나섰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핵관'은 무당이고, '왕윤핵관'은 김건희 씨였다며, 국민의힘 선대위 무속인 참여 의혹과 김건희 씨 통화 녹취를 함께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속인이 고문으로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 선대본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했습니다.

선거 기구에 이름도 올리지 않았고, 영향력을 행사한 일도 없는데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돼 윤석열 후보가 결단했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현장 행보로, 사회 복지사들과 만나 사회복지종사자 단일임금체계 도입 등 처우 개선을 공약했습니다.

사업 유형별로, 지역별로 다른 사회복지종사자 임금을 단일화해 낮은 급여 체계를 개선하고, 신변안전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선대위 쇄신 뒤 일정을 재개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진보정당의 가치와 원칙이 크게 흔들렸었다고 사과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부에 비판적 발언을 해온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만나 인명진 목사의 지지선언에 이은 외연 확장을 시도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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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통화’ 여진 계속…여야 후보는 ‘정책 행보’
    • 입력 2022-01-18 12:08:05
    • 수정2022-01-18 17: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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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7시간 통화' 보도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 30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과 에너지, 사회서비스 대전환으로 3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약속했습니다.

특히 사회서비스 대전환으로 돌봄·간병 등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공약을 수용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가 정책에 집중하며 경제 행보를 강조하는 가운데, 당은 국민의힘 견제에 나섰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핵관'은 무당이고, '왕윤핵관'은 김건희 씨였다며, 국민의힘 선대위 무속인 참여 의혹과 김건희 씨 통화 녹취를 함께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속인이 고문으로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 선대본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했습니다.

선거 기구에 이름도 올리지 않았고, 영향력을 행사한 일도 없는데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돼 윤석열 후보가 결단했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현장 행보로, 사회 복지사들과 만나 사회복지종사자 단일임금체계 도입 등 처우 개선을 공약했습니다.

사업 유형별로, 지역별로 다른 사회복지종사자 임금을 단일화해 낮은 급여 체계를 개선하고, 신변안전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선대위 쇄신 뒤 일정을 재개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진보정당의 가치와 원칙이 크게 흔들렸었다고 사과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부에 비판적 발언을 해온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만나 인명진 목사의 지지선언에 이은 외연 확장을 시도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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