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 8일째…이 시각 현장

입력 2022.01.18 (14:12) 수정 2022.01.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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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8일째입니다.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애린 기자, 오늘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오전 일찍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구조 시작 7시간 정도가 흘렀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투입된 구조 인력은 2백여 명, 인명 구조견은 11마리입니다.

특히 구조견은 2개 조로 나눠, 그동안 구조견이 반응을 보였던 22층부터 28층을 샅샅이 살피고 있는 중입니다.

또, 지하 1층과 지상 1층 등 건물 하층부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오늘까지 지하 1층과 지상 1층 수색은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무너진 건물 22층에 수색을 총괄하는 지휘본부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후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건물 상층부의 잔해물을 제거하고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앵커]

수색작업에 방해가 되는 게, 건물 외벽과 연결된 타워크레인이잖습니까,

해체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기자]

네, 해체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건물과 연결된 기존 타워크레인을 고정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합니다.

해체 작업 도중 크레인이 추가로 무너지는걸 막기 위해선데요.

해체를 위한 천 2백톤짜리 타워크레인 설치는 그제 끝났습니다.

어제부터는 와이어로 타워 크레인과 건물 외벽을 묶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체 작업에 필요한 천 2백톤 크레인 한 대도 추가로 들여왔는데, 오늘 조립이 끝날 예정입니다.

외벽 고정 작업과 조립이 끝나면 내일부터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해체 종료 예정 시점은 사흘 뒤인 오는 21일입니다.

소방당국은 일부만 남은 외부 벽체가 무너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최상층에 풍속계를 설치해 관찰하고, 19층에 낙하물 방지망도 설치했습니다.

타워크레인 해체 방법은 오후에 열리는 전문가 회의에서 정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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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 사고 8일째…이 시각 현장
    • 입력 2022-01-18 14:12:09
    • 수정2022-01-18 14:21:14
    뉴스2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8일째입니다.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애린 기자, 오늘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오전 일찍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구조 시작 7시간 정도가 흘렀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투입된 구조 인력은 2백여 명, 인명 구조견은 11마리입니다.

특히 구조견은 2개 조로 나눠, 그동안 구조견이 반응을 보였던 22층부터 28층을 샅샅이 살피고 있는 중입니다.

또, 지하 1층과 지상 1층 등 건물 하층부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오늘까지 지하 1층과 지상 1층 수색은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무너진 건물 22층에 수색을 총괄하는 지휘본부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후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건물 상층부의 잔해물을 제거하고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앵커]

수색작업에 방해가 되는 게, 건물 외벽과 연결된 타워크레인이잖습니까,

해체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기자]

네, 해체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건물과 연결된 기존 타워크레인을 고정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합니다.

해체 작업 도중 크레인이 추가로 무너지는걸 막기 위해선데요.

해체를 위한 천 2백톤짜리 타워크레인 설치는 그제 끝났습니다.

어제부터는 와이어로 타워 크레인과 건물 외벽을 묶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체 작업에 필요한 천 2백톤 크레인 한 대도 추가로 들여왔는데, 오늘 조립이 끝날 예정입니다.

외벽 고정 작업과 조립이 끝나면 내일부터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해체 종료 예정 시점은 사흘 뒤인 오는 21일입니다.

소방당국은 일부만 남은 외부 벽체가 무너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최상층에 풍속계를 설치해 관찰하고, 19층에 낙하물 방지망도 설치했습니다.

타워크레인 해체 방법은 오후에 열리는 전문가 회의에서 정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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