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통화’ 여진 계속…여야 후보는 ‘정책 행보’

입력 2022.01.18 (19:15) 수정 2022.01.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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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7시간 통화' 보도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 30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산업 대전환으로 일자리 3백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임기 내 청년 고용률 5%p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을 만나서는 규제 합리화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주52시간제 완화 등은 당장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도를 만들었다, 또 금방 바꾸고 금방 바꾸고 하면 또 저항이라고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주52시간제 완화는) 같이 생각을 모아볼 필요가 있겠다…."]

후보가 정책 행보를 하는 사이 당은 국민의힘 견제에 나섰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핵관'은 무당, '왕윤핵관'은 김건희 씨라며, 국민의힘 선대위 무속인 참여 의혹과 김건희 씨 통화 녹취를 함께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불필요한 오해 확산을 막겠다며, 무속인 참여 의혹을 받는 선대본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현장 행보로, 사회 복지사들과 만나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사업별, 지역별로 다른 임금을 단일화해 낮은 급여를 개선하겠다, 현금 퍼주기 대신 일자리 창출로 복지와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회서비스 복지로서 일자리도 창출해나가면서 성장과 복지가 '투 트랙'으로 동반해서…."]

김건희 씨 미투 발언 등에 대한 질문에는 더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진보정당의 가치와 원칙이 흔들렸었다, 사과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만나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한편, 이재명, 윤석열 후보 양자 토론을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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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통화’ 여진 계속…여야 후보는 ‘정책 행보’
    • 입력 2022-01-18 19:15:48
    • 수정2022-01-18 19:59:47
    뉴스7(제주)
[앵커]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7시간 통화' 보도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 30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산업 대전환으로 일자리 3백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임기 내 청년 고용률 5%p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을 만나서는 규제 합리화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주52시간제 완화 등은 당장은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도를 만들었다, 또 금방 바꾸고 금방 바꾸고 하면 또 저항이라고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주52시간제 완화는) 같이 생각을 모아볼 필요가 있겠다…."]

후보가 정책 행보를 하는 사이 당은 국민의힘 견제에 나섰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핵관'은 무당, '왕윤핵관'은 김건희 씨라며, 국민의힘 선대위 무속인 참여 의혹과 김건희 씨 통화 녹취를 함께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불필요한 오해 확산을 막겠다며, 무속인 참여 의혹을 받는 선대본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현장 행보로, 사회 복지사들과 만나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사업별, 지역별로 다른 임금을 단일화해 낮은 급여를 개선하겠다, 현금 퍼주기 대신 일자리 창출로 복지와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회서비스 복지로서 일자리도 창출해나가면서 성장과 복지가 '투 트랙'으로 동반해서…."]

김건희 씨 미투 발언 등에 대한 질문에는 더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진보정당의 가치와 원칙이 흔들렸었다, 사과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만나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한편, 이재명, 윤석열 후보 양자 토론을 비판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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