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두산 유희관, 통산 101승 뒤로 하고 은퇴
입력 2022.01.18 (21:51)
수정 2022.01.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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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느림의 미학'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두산 투수 유희관이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유희관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희관은 어제 두산 구단을 찾아가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4승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될 만큼 뚜렷한 기량 저하가 이윱니다.
[유희관/두산 : "올시즌 마치고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상대 타자를 허탈하게 만드는 느린 커브.
직구 평균 구속도 120km 후반에 불과하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2013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거뒀습니다.
이강철 KT 감독과 정민철 한화 단장, 두산 장원준까지 단 세 명만 가졌던 대기록입니다.
유희관의 통산 성적은 101승 69패, 지난해 두산 왼손 투수 최초로 통산 100승의 금자탑도 쌓았습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진로를 고민하겠다는 유희관은 모레,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김태룡/두산 단장 : "은퇴식은 당연히 해야죠. 일단 그 정도만 우리가 생각하고,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만나서 이야기 해봐야죠."]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을 실천한 유희관이 마운드에서 영원히 내려오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느림의 미학'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두산 투수 유희관이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유희관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희관은 어제 두산 구단을 찾아가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4승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될 만큼 뚜렷한 기량 저하가 이윱니다.
[유희관/두산 : "올시즌 마치고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상대 타자를 허탈하게 만드는 느린 커브.
직구 평균 구속도 120km 후반에 불과하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2013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거뒀습니다.
이강철 KT 감독과 정민철 한화 단장, 두산 장원준까지 단 세 명만 가졌던 대기록입니다.
유희관의 통산 성적은 101승 69패, 지난해 두산 왼손 투수 최초로 통산 100승의 금자탑도 쌓았습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진로를 고민하겠다는 유희관은 모레,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김태룡/두산 단장 : "은퇴식은 당연히 해야죠. 일단 그 정도만 우리가 생각하고,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만나서 이야기 해봐야죠."]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을 실천한 유희관이 마운드에서 영원히 내려오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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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림의 미학’ 두산 유희관, 통산 101승 뒤로 하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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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18 21:51:32
- 수정2022-01-18 21:57:41
[앵커]
'느림의 미학'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두산 투수 유희관이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유희관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희관은 어제 두산 구단을 찾아가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4승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될 만큼 뚜렷한 기량 저하가 이윱니다.
[유희관/두산 : "올시즌 마치고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상대 타자를 허탈하게 만드는 느린 커브.
직구 평균 구속도 120km 후반에 불과하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2013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거뒀습니다.
이강철 KT 감독과 정민철 한화 단장, 두산 장원준까지 단 세 명만 가졌던 대기록입니다.
유희관의 통산 성적은 101승 69패, 지난해 두산 왼손 투수 최초로 통산 100승의 금자탑도 쌓았습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진로를 고민하겠다는 유희관은 모레,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김태룡/두산 단장 : "은퇴식은 당연히 해야죠. 일단 그 정도만 우리가 생각하고,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만나서 이야기 해봐야죠."]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을 실천한 유희관이 마운드에서 영원히 내려오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느림의 미학'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두산 투수 유희관이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유희관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희관은 어제 두산 구단을 찾아가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4승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될 만큼 뚜렷한 기량 저하가 이윱니다.
[유희관/두산 : "올시즌 마치고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상대 타자를 허탈하게 만드는 느린 커브.
직구 평균 구속도 120km 후반에 불과하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2013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거뒀습니다.
이강철 KT 감독과 정민철 한화 단장, 두산 장원준까지 단 세 명만 가졌던 대기록입니다.
유희관의 통산 성적은 101승 69패, 지난해 두산 왼손 투수 최초로 통산 100승의 금자탑도 쌓았습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진로를 고민하겠다는 유희관은 모레,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김태룡/두산 단장 : "은퇴식은 당연히 해야죠. 일단 그 정도만 우리가 생각하고,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만나서 이야기 해봐야죠."]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을 실천한 유희관이 마운드에서 영원히 내려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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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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