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위조 백신패스 유통 여전히 성행

입력 2022.01.19 (12:43) 수정 2022.01.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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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패스가 정착됐는데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로 가짜 백신 패스 유통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을 확인하는 스탬프를 제작하는 업체입니다.

최근 백신 접종 센터나 병원 등에서 사용할 백신 접종 확인 스탬프 주문이 밀려들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우편물 수신인이 병원이나 백신 접종 센터가 아니라 민간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당국에 신고도 했지만 무성의한 답만 돌아왔습니다.

[그론키비츠/스탬프 제조업체 사장 : "보건부, 사법부 등에 직접 이메일을 쓰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냥 놔두라는 취지의 회신만 한곳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연방 보건부는 가짜 백신 패스 단속은 경찰 등의 일이라고 미루고 단속 업무를 담당하는 사법부는 아무런 답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만 지금까지 적발된 위조 백신 패스는 만 천여 건.

하지만 패스 위조도 쉬운 데다 온라인에서 별문제 없이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 실제 활용 중인 가짜 백신 패스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냥 방치하고 있는 당국에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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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위조 백신패스 유통 여전히 성행
    • 입력 2022-01-19 12:43:50
    • 수정2022-01-19 12:51:28
    뉴스 12
[앵커]

독일에서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패스가 정착됐는데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로 가짜 백신 패스 유통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을 확인하는 스탬프를 제작하는 업체입니다.

최근 백신 접종 센터나 병원 등에서 사용할 백신 접종 확인 스탬프 주문이 밀려들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우편물 수신인이 병원이나 백신 접종 센터가 아니라 민간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당국에 신고도 했지만 무성의한 답만 돌아왔습니다.

[그론키비츠/스탬프 제조업체 사장 : "보건부, 사법부 등에 직접 이메일을 쓰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냥 놔두라는 취지의 회신만 한곳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연방 보건부는 가짜 백신 패스 단속은 경찰 등의 일이라고 미루고 단속 업무를 담당하는 사법부는 아무런 답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만 지금까지 적발된 위조 백신 패스는 만 천여 건.

하지만 패스 위조도 쉬운 데다 온라인에서 별문제 없이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 실제 활용 중인 가짜 백신 패스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냥 방치하고 있는 당국에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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