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재난안전지도·CCTV로 본 이 시각 눈 상황

입력 2022.01.19 (17:00) 수정 2022.01.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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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렸던 많은 눈은 이 시각 현재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 시간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바뀔 것으로 보여 퇴근길 교통이 문제입니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 시각 현재 눈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 어딥니까?

[기자]

오전 중부지방 대부분에 걸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독도와 울릉도, 강원도 일부 산지에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눈 구름대가 빠르게 동해안 쪽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제주도 산지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밤부터 내일까지 최고 20cm 넘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전부터 눈이 내린 서울은 3.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은 현재까지 4.4cm가 내렸고, 오후 들어 눈이 집중됐던 충남 서산시 대산에는 5.1cm의 많은 눈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걱정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시각 도로 상황,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서초 잠원나들목입니다.

상습 정체 구역이고 지금 하행선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빙판길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 운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시흥나들목입니다.

아직 이곳은 차량 흐름이 원활한데요.

하지만 이곳은 노면 습기가 많아서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더 넉넉히 두고 서행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앞서 짚어 주신 것처럼 퇴근길이 걱정인데, 각별히 주의해야 할 취약 지역과 빙판길 대비 요령, 정리해 주시죠?

[기자]

먼저 눈길 취약 구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수도권 제1 순환도로 만의 2교와 소래터널 지역입니다.

이곳은 주요 결빙 취약 구간입니다.

고가도로 아래, 교량은 빙판길이 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박달 2교와 광명역 부근 역시 결빙 취약 지역인데요.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더 넉넉하게 유지하면서 여유 있게 운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강원도 영동 지역 보겠습니다.

이곳은 내일까지 최고 20cm의 눈이 예보돼 있는데요.

밤사이 영동 지역 동해고속도로 등은 가급적 이용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을 때는 대중 교통 이용이 더 안전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 퇴근 시간대 운행을 20차례씩 늘리고, 배차 간격도 3~5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다리나 램프 구간, 고가차도를 지날 때는 반드시 서행 운전 하셔야 합니다.

빙판길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위험합니다.

퇴근길 안전에 꼭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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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재난안전지도·CCTV로 본 이 시각 눈 상황
    • 입력 2022-01-19 17:00:10
    • 수정2022-01-19 1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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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렸던 많은 눈은 이 시각 현재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 시간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바뀔 것으로 보여 퇴근길 교통이 문제입니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 시각 현재 눈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 어딥니까?

[기자]

오전 중부지방 대부분에 걸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독도와 울릉도, 강원도 일부 산지에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눈 구름대가 빠르게 동해안 쪽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제주도 산지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밤부터 내일까지 최고 20cm 넘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전부터 눈이 내린 서울은 3.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은 현재까지 4.4cm가 내렸고, 오후 들어 눈이 집중됐던 충남 서산시 대산에는 5.1cm의 많은 눈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걱정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시각 도로 상황,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서초 잠원나들목입니다.

상습 정체 구역이고 지금 하행선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빙판길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 운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시흥나들목입니다.

아직 이곳은 차량 흐름이 원활한데요.

하지만 이곳은 노면 습기가 많아서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더 넉넉히 두고 서행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앞서 짚어 주신 것처럼 퇴근길이 걱정인데, 각별히 주의해야 할 취약 지역과 빙판길 대비 요령, 정리해 주시죠?

[기자]

먼저 눈길 취약 구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수도권 제1 순환도로 만의 2교와 소래터널 지역입니다.

이곳은 주요 결빙 취약 구간입니다.

고가도로 아래, 교량은 빙판길이 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박달 2교와 광명역 부근 역시 결빙 취약 지역인데요.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더 넉넉하게 유지하면서 여유 있게 운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강원도 영동 지역 보겠습니다.

이곳은 내일까지 최고 20cm의 눈이 예보돼 있는데요.

밤사이 영동 지역 동해고속도로 등은 가급적 이용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을 때는 대중 교통 이용이 더 안전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 퇴근 시간대 운행을 20차례씩 늘리고, 배차 간격도 3~5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다리나 램프 구간, 고가차도를 지날 때는 반드시 서행 운전 하셔야 합니다.

빙판길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위험합니다.

퇴근길 안전에 꼭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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